자유선진당이 16일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출범했다. 선진당은 4·11 총선에서 5석(비례 2석 포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선진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당선돼 6선이 된 이인제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비대위 구성은 이 의원에게 모두 맡기기로 했다. 이 비대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사실상 정리 국면에 들어갔다. 지난 연말 꾸려진 비대위는 3달여 동안 새누리당의 보수성을 탈색하고 총선 과정에서도 거름막 구실을 하며 과반 1당 달성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대위는 출범 직후부터 김종인, 이상돈 비대위원을 중심으로 친이계 공천 배제와 이명박 ...
“뭐 더 말할 게 있나. 그냥 박근혜 당이지” (한 새누리당 당직자) 새누리당이 4·11 총선을 통해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주인’인 당으로 완벽하게 재편됐다. 4년 전 그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친박 공천 배제에 분노했던 시절과 견주면 상전벽해의 변화다. 공천 과정에서 상당수가 솎아진 ...
새누리당 비대위원들이 12일 논문 표절 의혹이 짙은 문대성(부산 사하갑) 당선자와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김형태(경북 포항 남·울릉) 당선자의 출당과 의원직 박탈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준석 비대위원은 이날 <엠비엔> ‘뉴스엔’ 인터뷰에서 “성추문 파문이 있었던 분과 논문 표절과 관련해 문제가 있었던 당선...
4·11 총선 내내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여야 후보들이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서울 은평을에선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와 천호선 통합진보당 후보가 매분마다 결과가 바뀌는 초접전을 벌였다. 애초 여론조사상에선 이 후보가 천 후보를 크게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출구조사 결과 외려 천 후보...
19대 총선은 ‘선거의 여왕’ 박근혜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선거였다. 19대 총선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수도권과 호남을 제외한 전국을 당의 상징색인 ‘붉은색’으로 물들이는 저력을 떨치며 대세론을 확인했다. 하지만 서울에선 외연 확대라는 과제를 남겼다. 박 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처음과...
4·11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막판 숨은표(은폐형 부동층)가 어디로 기울지를 두고 계산이 복잡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까지 혼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혜훈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은 9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나와 “숨어있는 야당표가 5%는 넘을 것 같다”며 “2010년 지방선거 ...
자유선진당이 4·11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 지지 기반인 충청권에서조차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를 사흘 앞둔 8일까지 자유선진당이 비교적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지역은 충남 아산의 이명수 후보가 유일하다. 박빙 우세에 있다고 분석하는 후보도 손꼽을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