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당대회로 황우여 대표 체제의 새누리당이 출범하면서, 5달 동안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감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대선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 전 위원장은 15일 전당대회 인사말에서 “작년 12월19일 이후 149일 동안 맡아온 비대위원장 자리를 마감한다”며 “당이 존립조차 ...
대선을 관리할 지도부를 뽑는 새누리당 첫 전당대회가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친박계 위주로 지도부가 구성될 것이 확실시돼 앞으로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내 영향력이 여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내에선 황우여 전 원내대표가 무난히 당대표가 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5선의 황...
새누리당 ‘비박(非朴)’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대통령 권한 분산’을 주장하고 나섰다. 정치개혁 구상을 밝히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견제하는 이중포석이란 평이 나온다. 정몽준 전 대표는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왕적 대통령 자리를 놓고 여야가 ‘전부 아니면 전무’ 식의 경쟁을 하다 보...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공동정부 구성 제안을 한 데 대해 ‘정치 야합성 제안’이라고 비판했다. 현기환 의원은 11일 “정치적 비전도, 책임감도 없이 선거 때만 되면 이런 식의 야합을 시도하는 게 과연 정당·책임 정치에 걸맞은 것인지 의문”이라며 “문 고...
새누리당 대선 주자들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측근들 사이에 오가는 설전이 날로 거칠어지고 있다. 감정싸움으로까지 치닫는 모양새다. 정몽준 전 대표는 3일 전남 목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할 말이 있으면 박 위원장이 직접 했으면 좋겠다. 대리인이나 하수인을 내세우는 것을 비겁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