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적법하지 않은 강제연행에 저항하다 경찰관을 폭행했더라도 정당방위에 해당해 무죄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계선 판사는 식당 종업원을 때린 뒤 붙잡혀 연행되는 과정에서 운전중인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죄 등)로 기소된 황아무개(43)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5일 밝...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성직자가 각각 1000명 이상씩 참여하는 대규모 시국선언이 이번주에 잇따라 나온다. ‘민주주의 회복’ 등을 요구하는 종교계의 이번 시국선언은 규모 면에서 1987년 ‘6월항쟁’ 당시보다 큰 것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중진 스님과 실천불교 전국승가회 소속 스님 등 1천여명이 15일 오후 1시 서울...
시민·사회운동의 활동가를 양성해 온 성공회대 엔지오(NGO)대학원이 10일로 창립 10돌을 맞는다. 이 대학원은 1999년 시민사회복지대학원 안에 국내 최초로 개설된 ‘엔지오학과’가 2003년 대학원으로 확대개편된 뒤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진영종 엔지오대학원장은 9일 “지난 10년 동안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재...
경찰이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분향소’ 철거 경위에 대한 재조사에 들어갔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지난 30일 새벽 시민분향소가 강제 철거된 경위를 명확히 파악하라고 경찰청 감사관실에 지시했다고 경찰청은 3일 밝혔다. 강 청장은 또 분향소를 철거했던 서울지방경찰청에도 철거 경위를 확인...
문재인 전 비서실장 밝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한테서 생일 선물로 받은 시계가 1억원짜리 명품시계인 줄은 몰랐다고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7일 밝혔다. 노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의 봉하마을 쪽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문 전 비서실장은 이날 “박 전 회...
불교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도하는 물결이 크게 일고 있다. 불교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해인사·통도사 등 대규모 조문 사절단이 연일 봉하마을을 찾고 있으며, 전국의 100곳이 넘는 사찰에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분향소가 설치됐다. 조계종은 서거 당일인 23일 본산인 서울 조계사를 포함해 해인사·통도사·송광사...
엔화 고평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한류 관광을 둘러싼 다양한 풍속도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 영화와 한류 스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극장에 ‘일본어 자막’이 등장하는가 하면, 반대편에선 ‘가짜 한류여행 상품’이 판을 쳐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본 관광객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