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학교 차원에서 학부모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 서울대는 다음달 26일 재학생 부모들을 학교로 초청해 학교 안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학교 정책 등 현황을 설명하는 ‘학부모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단과대학별 학부모 행사나 기성회 행사 등은 있었지만 본부 차원에서 학...
서울대 경제학부에 마르크스경제학(정치경제학)을 전공한 교수가 채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영훈 경제학부 학부장은 “교수회의를 열어 새 학기 교수 채용 전공 분야를 ‘경제학 일반(정치경제학 포함)’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학부장은 ‘정치경제학 포함’ 이라는 조건을 넣은 이유에 대해 “마르크스경제...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서울대 교수모임’(공동대표 김상종)은 13일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전날 “서울대 교수들의 대운하 반대는 전문 지식이 없거나 막연한 정서”라고 말한 것에 대해, “교수모임은 최고의 전문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문적 판단을 무시하고 있는 것은 이 장관”이라고 반박했다. 교수모임은 이...
“박철언 전 장관이 ‘비망록에 김영삼 전 대통령한테 갖다 줬던 수표번호와 여러 가지 정치자금 문제가 있기 때문에 비망록을 꼭 찾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2001년 박 전 장관이 연루된 재판에서 이런 증언이 나왔던 것으로 12일 확인돼, 박 전 장관이 관리한 ‘괴자금’의 실체를 둘러싼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
서울 장지동 동남권 유통단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서울대 교수와 한국도로공사 간부가 높은 점수를 주는 대가로 기업체로부터 금품과 국외 골프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는 9일 지난달 기소된 28명 가운데 이아무개(43) 서울대 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동아일보> 정치부장으로 일하던 지난 1988년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쳤던 사실이 문제가 돼 6달 만에 해당 직에서 물러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자협회보>는 7일 “당시 동아일보 노조위원장이었던 김아무개씨가 ‘최 부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가졌...
콩고 국적을 가진 ㅇ(35·여)씨는 내전을 피해 2000년 4월 한국으로 건너왔다. ㅇ씨는 법무부에 난민 신청을 했지만, 내전은 인종, 국적 등 5가지로 규정된 난민협약에 인정된 사유가 아니었다. 2003년 난민 신청이 기각된 ㅇ씨에게, 법무부에서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기타 체류자격(G-1)’을 줬다. 전쟁 중인 본국으로 ...
대학의 교수 재임용 및 승진, 정년보장 심사가 날로 엄격해지고 있다. 서울대는 4일 교수들의 정년보장 심사 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오는 6일 학장회의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본부 차원에서 심사 기준을 강화하면 그 동안 단과대 심사만 통과하면 자동적으로 정년을 보장받던 관행이 깨지게 ...
선거를 통해 선출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임기 도중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일이 잇따르자, 시민단체들이 “다시 선거를 치르는 데 드는 비용과 행정 공백에 따른 주민 피해를 책임지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서울 강동구의 7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강동예산분석네트워크는 3일 “총선 출마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