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악예술고의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금천경찰서는 25일 채점이 끝난 실기시험 점수가 나중에 변경돼 수험생 3명의 당락에 영향을 준 정황을 확인하고, 대가성 금품이 오갔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학교 김아무개 전 교장을 26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금천경찰서 관계자는 “학교 쪽...
서울국악예술고의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금천경찰서는 19일 “지난해 10월 실기시험을 치를 때 심사위원들이 손으로 작성한 채점기록표를 이후 학교 쪽이 폐기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없어진 채점기록표는 심사위원들이 실기시험 채점 결과를 직접 기록하고 점수를 확정한 뒤 도장까지 찍은 원본 기...
4년 전 대기업으로부터 횡포를 당했다며 삼성에스디에스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던 전 중소기업 대표가 무혐의 처리된 이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가 미진했다며 다시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회’ 회장 조성구(45)씨는 2004년 “에스디에스가 2002년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발주한 한빛은행(현 우리은행...
입시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김아무개 교장이 사임했다. 서울국악고는 17일 “전날 열린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김 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영식 교감을 교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국악고는 2008학년도 신입생 전형 과정에서 김 전 교장의 지시로 서류철과 실기채...
서울국악예술고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일부 합격자의 명단이 뒤바뀌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14일 “지난해 10월30일 치러진 실기시험에서 원래 채점표에는 합격이 가능한 것으로 돼 있던 수험생 세 명을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고, 대신 이 학교와 같은 재단 소속의...
타당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 사업에 대해 서울대 교수들이 반대 모임을 결성하는 등 적극적인 제동 걸기에 나섰다.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28일 “최근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서울대 교수모임’(가칭)을 발족했으며 앞으로 대운하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부당성을 알려나갈 ...
지난 대통령선거 때 누리꾼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후보에 대한 비판 등을 펴지 못하도록 규제했던 공직선거법 93조와 관련해, 이 조항을 어겼더라도 자유로운 정치적 의사 표현을 보장하기 위해 사실상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윤성근)는 지난 22일 대선 때 자신의 인터넷...
동남아 나라들에서 온 이주민들이 앞으로 입국할 이주민들의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해 우리나라 만화와 영화를 모국어로 번역해 내놓는다. 문화연대는 17일 동남아 출신 이주민 8~9명이 만화 <리니의 자취요리 대작전>과 영화 <산책>, 만화영화 <아빠가 필요해>와 <비오는 날의 산책> 등 4개 작...
경찰이 집회·시위 현장에서 ‘경찰 저지선’(폴리스 라인)을 넘는 시위대를 모두 연행하는 등 강력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의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경찰청은 14일 대규모 집회·시위 현장에 7∼8명 규모의 검거조를 배치해 경찰 저지선을 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