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의 무인궤도차 탑승료가 개통 1년 만에 60% 오른다. ㈜순천에코트랜스는 14일 “순천만정원~순천만 4.6㎞ 구간을 운행하는 6인승 무인궤도차 ‘스카이큐브’의 탑승료인 5000원을 개통 1주년인 오는 20일 8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에코트랜스는 “지난해 5~12월 상업운전을 해보니 탑승객이 예상의 절반인 2...
박물관이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유익한 역사 강좌들을 마련해 학교에 손짓하고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13일 “광주와 전남의 초·중·고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워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교육프로그램 9개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들은 4~11월 매주 화~금요일 ...
해마다 벚꽃축제가 펼쳐지는 광주 도심의 상록회관 터에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자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상록회관부지 개발반대 시민대책위원회와 광주환경운동연합은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아름드리 벚나무 수백그루가 우거진 시민의 쉼터가 고층 아파트 단지로 바뀌게 됐다”며 “소유자인...
전남 진도 주민들이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폐기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민들이 세월호 조사특위의 조사권이 무력화됐다며 시행령에 반발하고 있는 유가족들의 입장에 동조하고 나선 것이다. 진도지역 70여개 단체가 망라된 세월호 참사 진도군 범군민 ...
정종득 전 목포시장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를 선정하면서 협약을 허술하게 맺고, 관리를 엉성하게 했다는 혐의로 고발을 당했다. 참여와 통일로 가는 목포시민연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목포신안지부는 7일 정 전 시장을 비롯해 음식물 쓰레기 업무를 맡았던 목포시 전 국장 2명과 전 과장 2명 등 모두 5명을 ...
세월호 침몰 사고 때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펼쳤던 진도 동·서거차도가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한다. 전남도는 6일 “외딴섬인 동·서거차도에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전기 걱정을 덜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섬은 육지에서 30㎞ 이상 떨어져 있어 여태껏 내연 발전기로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3일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을 찾아 선체의 인양과 진실의 온전한 규명을 촉구하는 선상예배를 했다. 이 예배에는 고난 주간을 맞아 진도 팽목항을 찾은 기독교인 100여명을 비롯해 세월호 희생자인 단원고 학생 임요한군의 어머니와 실종자인 동생·조카를 기다리고 있는 권오복씨 등이 참여했...
영호남 10개 시·군의 시민사회단체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계획 변경을 앞두고 매각을 통한 청산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동서창조포럼(상임대표 조세윤·류중구)은 2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여수박람회장을 팔아 치우려 하지 말고 환경·해양을 보전한다는 개최 정신에 맞는 활용방안을 찾...
광주 백마산(해발 162m)에 건설 중인 승마장의 토지 확보와 건축 허가에 특혜가 있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백마산승마장건설반대주민대책위,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생명의숲, 시민생활환경회의 등 5개 단체는 1일 광주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경영향평가도 하지 않은 채 5기 김...
광주고법 판사 시절 내린 일당 5억원짜리 ‘황제노역’ 판결의 여파로 물러났던 장병우(62) 전 광주지법원장이 홍복학원의 변호인으로 나섰다. 홍복학원은 907억원의 교비를 횡령한 죄로 징역 9년6개월을 선고받은 이홍하(77)씨가 설립한 7개 사학재단의 모태이다. 장 변호사는 판사 시절, 홍복학원 관련 사건 3건의 재판...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신대배후도시를 조성하면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중흥건설이 올해 아파트 신규 분양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흥건설은 27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올해로 예정됐던 사업 일정을 중단하거나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흥건설이 올해 공급할 물량...
지난해 전남 장성의 요양병원에 불을 질러 22명이 숨지는 참사를 빚었던 80대 노인이 항소심 재판을 받다 건강이 나빠져 숨졌다. 광주고법 형사1부(재판장 서경환)는 27일 “현존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던 김아무개(82)씨가 건강 악화로 지난 26일 오후 5시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 변경을 앞두고 카지노·교육원·리조트 등 다양한 구상들이 나오고 있다. 여수시는 26일 “해양수산부가 한국개발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 변경안을 만들고 있다. 이 변경안은 다음달 20일께 정부 사후활용지원위원회(위원장 이완구)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빛가람 혁신도시 주민들이 한달째 수돗물을 마시지 못하고 생수에 의존해 생활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전남 나주의 빛가람도시에선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토지주택공사 아파트 3단지를 중심으로 탁한 수돗물이 흘러나왔다. 이런 현상은 인근 토지주택공사 아파트 1~4단지의 3100가구와 한전·농어촌공사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