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가 주연한 영화 '마이 파더'가 개봉 첫 주말에 미국 스릴러 '디스터비아'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한국에서 입양된 미국인 애런 베이츠의 실화를 토대로 한 '마이 파더'는 주말인 8~9일 서울 82개 스크린에서 8만9천 명을 동원했다. 6일 개봉한 이후 전국에서는 모두 44만3천 명의 관객을...
뉴욕타임스(NYT)는 10일 심형래 감독의 '디워'(미국명 Dragon Wars)가 14일 미국서 개봉되는 것을 소개하면서 현대.삼성이 초기의 품질과 유통 문제를 극복하고 업계의 거물이 된 것처럼 심 감독도 영화사업에서 유사한 전략을 구사하고자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문화면이 아닌 경제면에 디워 관련 기...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보면서 가장 어색했던 건 이소연의 존재였다. 오해 없길. 나는 이 배우에 대해 어떤 유감도 없고 〈깃〉과 〈사랑의 기쁨〉과 같은 영화들에서 보여준 연기는 정말로 좋아한다. 문제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그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 김유리에 있었다. 한마디로 이 사람은 존재할 수 없...
일본 천황제를 일본인의 눈으로 날카롭게 비판한 만화책이 나왔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만화 '맛의 달인'의 스토리 작가 가리야 데쓰가 쓴 글에 슈거 사토가 그림을 입힌 '일본인과 천황'(길찾기刊). 대학 축구 선수 스미카와 진을 내세워 국가와 조직, 상관에게 무조건적인 충성과 복종을 강요하는 천...
미국으로 입양된 아이가 성인이 돼 아버지를 찾았으나 친부는 사형 집행 1순위의 사형수. 그를 기꺼이 친부로 받아들인 입양아의 실화를 다룬 영화 '마이 파더'(감독 황동혁, 제작 시네라인㈜인네트)의 6일 개봉을 앞두고 실제 주인공 애런 베이츠(34) 씨가 한국을 찾았다.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광주 북구에 위치한 영화 '화려한 휴가' 세트장 주변에 이정표가 설치된다. 4일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화려한 휴가'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북구 오룡동 토공 소유 부지에 설치된 영화 세트장에도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으나 세트장을 알리는 이정표가 없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
요즘 미국 텔레비전 시리즈 〈하우스〉를 보면서 느낀 건 그동안 환자들이 많이 진화했다는 것이다. 요샌 주인공인 환자들 중 성질 더러운 괴짜 의사 하우스의 모욕을 그대로 받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은 하우스의 이죽거리는 말을 듣는 바로 그 순간 그만큼이나 날카롭고 야비한 유머로 받아친다.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