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할리우드 진출작 촬영을 마친 배우 전지현이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감독 정윤철ㆍ제작 CJ엔터테인먼트)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은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다. 27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지현은 이 영화에서 동정심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현실적인 성격에 슈퍼맨(황정민)을 이용해 억지로 휴먼 다...
'싱글즈'와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섞어놓은 듯한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감독 이언희, 제작 싸이더스FNH)의 주인공은 30대 초반 여성 둘이다. 하나는 미혼인 사진작가 정완(이미연), 다른 하나는 기혼인 전업주부 희수(이태란)로 32살 동갑인 이들은 절친한 친구 사이다. '섹스는 영양제'라고 생각하는 정...
최근 신정아 덕택에 여론의 관심에서 비켜가는 사람이 몇몇 있다. 일생일대의 야심작 ‘디 워’를 미국시장에 개봉한 심형래도 그들 가운데 하나로 포함시켜도 그리 이상할 것 같지는 않다. 그토록 성공을 자신했던 디 워는 실패했으며 방금이라도 천둥벼락을 동반하고 승천할 것 같았던 이무기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구렁...
이 영화를 처음 볼 뻔했던 것은 작년이였다.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던 유럽영화제를 가서 보려고 하다가 다른 영화와 시간이 겹쳐서 포기를 했다. 그랬던 영화를 길거리에서 불법DVD로 구해서 시청하였다. 최근엔 극장개봉도 했었다. 스크린 수도 워낙 적고, 진보적인 영화들이 그렇듯 대중의 관심권 밖이라 개...
부산국제영화제는 세계적인 감독과 스타를 만날 수 있는 장이다. 영화인뿐 아니라 일반 관객도 이들과 교감을 나누는 자리가 만들어진다. 우선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인을 선정해 업적을 기리는 핸드프린팅의 주인공이 부산을 찾는다.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인 다리우스 메흐르지, 독일의 거장 폴커 슐렌...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총 64개국에서 날아온 275편이다. 이중 월드 프리미어(자국 내외에서 처음 소개되는 영화)는 66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자국에서는 소개됐으나 해외에서 첫 소개되는 영화)는 26편이며 아시아 프리미어는 101편에 이른다. 대부분의 영화가 자국 외에선 첫 소개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