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개봉을 앞둔 한국 공포영화들이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심의에서 잇따라 영화사의 희망 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받으면서 영화사들이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13일 영등위와 각 영화사에 따르면 조안ㆍ차예련 주연의 공포영화 '므이'(감독 김태경, 제작 빌리픽쳐스ㆍ팝콘필름ㆍ도너츠미디어)는 '1...
대학생들의 성(性)문제를 다룬 영화 '색즉시공'(감독 윤제균ㆍ2002년)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임창정이 '색즉시공 시즌2'(감독 윤태윤)에서도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13일 제작사 두사부필름에 따르면 '색즉시공'에서 캠퍼스 차력 동아리의 순진한 남학생을 연기했던 임창정은 이번 영화에서 K-1 동아리 회...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에 <셔터>의 감독 콤비인 반종 피산다나쿤과 팍품 웡품의 신작 <샴>에서 가장 재미있는 건 이 영화가 서울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주인공인 핌과 위는 서울에 사는 타이인 커플이다. 주연배우들인 마샤 왓타나파니크와 위타야 와수크리파산은 한국인 단역 배우들 사이에서 연기를 하...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열흘간의 광주를 담은 영화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작 기획시대)의 마지막 장면과 엔딩 크레디트에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흐른다. 이 노래가 1980년대 이후 민주화 투쟁 현장에서 '애국가' 못지않게 자주 불려진 까닭...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ㆍ12~21일)에서는 영화인과 마니아의 눈길을 끌 만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7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14~17일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서 동아시아 3개국 특수분장 전문가들에게 배울 수 있는 특별 워크숍 '환상교실-아시아 영화의 특수분장'이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