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와 토머스 가드 형제의 장편 데뷔작 〈두 자매 이야기〉(A Tale of Two Sisters)가 곧 촬영에 들어간다. 대부분 생전 처음 들어볼 신인 감독들의 신작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그건 바로 이 작품이 김지운의 히트 호러 영화 〈장화, 홍련〉의 리메이크이기 때문이다. 〈어 테일 오브 투 시스터스〉는 이 ...
영국의 소설가 D.H.로렌스의 문제작을 영화화한 파스칼 페랑 감독의 '레이디 채털리'가 남녀 성기를 그대로 노출하는 등 일부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을 담고 있어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의 등급분류 심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영등위와 영화사 진진 등에 따르면 12일 개봉을 추진중...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가 개봉 5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3일 영화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2일까지 서울 154개, 전국 551개 스크린에서 서울 66만7천 명, 전국 207만2천38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CJ엔터테인먼트...
칸의 시상식장에서 ‘전도연’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이 울려나왔다. 온 국민이 기뻐하고 있을 순간, 나는 혼자 엉뚱한 착각에 놀라고 있었다. 나는 당연히 알랭 들롱이 금메달을 걸어줄 거라고 생각했다. 단상에 올라간 밀양 아가씨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벅찬 애국가를 불러야 하지 않나? 그래 순전히 내 잘못이다. 칸으로 ...
최근 몇 년 동안 퀴어영화제에 출품되는 영화들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걸 느낀다. 5년 전만 해도 ‘이 때가 아니면 못 봐!’를 외치며 열심히 봤던 영화들이지만 요샌 그렇게까지 구미가 당기지는 않는다. 물론 이들 영화들이 모두 재미가 없거나 심심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예를 들어 난 최근에 개...
제11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가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갑작스런 집행위원장 교체, 영화계 보이콧 등으로 삐걱했지만, 한상준 집행위원장이 새로 살림을 맡아 명예회복에 나선다. 올해는 33개국 215편을 마련했다.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를 비롯해 월드판타스틱시네마, 판타스틱단편걸작선, 금...
올해 영화 기대작중 하나인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 놈, 놈'ㆍ제작 바른손엔터테인먼트)의 메인 투자와 배급권이 쇼박스에서 CJ엔터테인먼트로 넘어가는 것이 확실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놈, 놈, 놈'과 바른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