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플로리다주 탬파는 마치 중무장한 도시 같았다. 행사장인 탬파베이 타임스퀘어로 가는 길목 곳곳엔 시멘트 구조물과 철망으로 된 바리케이드가 굳게 설치돼 있었다. 재색 정복을 입은 경찰들은 곳곳에서 길목을 막거나 말을 타고 순찰을 돌았다. 공화당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산...
“밋, 밋, 밋!” 미국 플로리다 탬파의 공화당 전당대회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밋 롬니가 28일 진행된 공식 지명투표에서 전체의 90%인 2061표를 차지해 공화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된 것이다. 밖에서는 열대성 폭풍에서 1급 허리케인으로 강화된 아이작이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하며 비바람을 뿌렸지만 전당대회장 ...
미국 플로리다주는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지만 해마다 8월이면 허리케인 비상이 걸린다. 그런데도 공화당이 이곳을 전당대회 개최지로 선택한 이유는 뭘까? 공화당은 2010년 5월 개최지 선정 당시 허리케인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지만 솔트레이크시티와 피닉스, 탬파 3곳 중에서 플로리다주의 탬파를 최종 선택...
열대성 폭풍 ‘아이작’이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지방에 상륙한 데 이어 점차 세력을 확장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아이작이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키웨스트 지역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작은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플로리다주와 루이지애나...
23일치 1면, 4면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과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의 대담 기사에서 공 전 장관이 밝힌 크리티컬 데이터 또는 결정적 증거(자료)는 크리티컬 데이트, 결정적 시점으로 바로잡습니다. 또 역사학자 이한기 박사는 국제법학자로 고칩니다. 녹취록을 푸는 과정에서 기자의 착오로 잘못 보도됐습니다. <...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그의 가족들은 이날 암스트롱이 심혈관 질환에서 오는 합병증으로 별세했다고 말했으나 장소와 정확한 시간은 말하지 않았다. 암스트롱은 역사상 처음으로 1969년 7월20일 달에 착륙함으로써 20세기에 이루어진 모든 우주 원정의 정점에 올랐다. “...
“반기문 총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호소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란 비동맹회의(NAM) 참석이 결정된 22일 이스라엘은 노골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10일 반 총장과의 전화통화에서 “끔찍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남쪽에 위치한 미란다주 야레1 교도소에서 갱단 간의 충돌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영국 <비비시>(BBC) 등이 20일 전했다. 베네수엘라 교정 당국자는 이날 현지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19일 밤에 중무장한 두 갱단 사이에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