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를 가늠하는 최대 지표인 소매판매가 지난달 2년 만에 최고치 상승을 기록했다. 2년반 만에 8%대 이하로 떨어진 지난달의 실업률 호조와 맞물리며, 미국 경제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조심스런 분석도 나온다. 미국 상무부는 15일 지난 9월 소매판매가 1.1% 늘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또 8월 소매판매 ...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핵심 공약인 ‘대규모 감세론’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롬니 세금정책의 핵심은 전 계층의 소득세를 20% 인하하고, 상속세를 폐지하는 등 감세를 하면서도 세수에 구멍이 생기지 않게 하는 ‘조세 중립적’ 정책을 펴겠다는 것이다. 감세에 따른 세수 감...
미국의 핵잠수함과 이지스 순양함이 미 동부 해안에서 훈련 도중 충돌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미 함대사령부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인 엘에이(LA)급 몬트필리어호와 이지스 순양함 샌저신토호가 지난 13일 오후 플로리다 근처 북동부 해역에서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
이란이 올해 들어 여러차례 미국과 걸프만 국가들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3일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리언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11일 이란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은 채 “미국이 사이버 진주만 공격을 받을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뉴욕 타임스...
조 바이든(69) 미국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열린 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자신보다 27살이나 젊은 폴 라이언 공화당 부통령 후보(42)를 상대로 선전했다. 이로써 지난 3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1차 토론회 참패로 침체된 민주당의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부통령 후보는 이날 밤 켄터키주 댄빌에서...
미국의 기업가들이 대선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거나,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에게 정치헌금을 내라고 강요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10일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리조트업체인 ‘웨스트게이트’의 데이비드 시걸 최고...
버락 오바마 13만6000달러 대 밋 롬니 180만달러. 올해 미국 대선 민주·공화 양당 주자들에 골드만삭스 임직원들이 낸 후원금의 합계다. 오바마 대통령이 모금액은 롬니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바마에게 “뚱뚱한 고양이 은행가들”이라고 공격받았던 월가가 복수에 나선 것이다. ‘은행권의 탐욕’ 문제가 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