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0여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당국으로부터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카운티가 전국 전체 카운티의 절반을 넘어섰다. 미 농무부는 1일 카운티 218곳을 추가로 가뭄에 따른 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32개 주의 카운티 1584곳이 됐다. 이는 미국 전체 카운티(3033곳)의 ...
1일 인터넷업계 종사자들 사이 화제의 인물은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여동생 아리엘이었다. <엠에스엔비시>(MSNBC) 등 미국 매체들은 소셜미디어 마케팅업체인 와일드파이어가 전날 구글에 2억5000만달러에 공식적으로 인수되면서 이 회사 제품담당 매니저로 일하고 있던 아리엘이 구글에서 일하게 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강력히 시사했다. 경기 회복 조짐이 살아나지 않을 경우 오는 9월께 새로운 대책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일 끝난 이틀간의 정책회의 뒤 성명을 내고 “(미국)경제를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며 “더 강력...
캐나다 왕립기마경찰대(RCMP) 소속 전·현직 여성 경관 200여명이 남성 동료들의 성희롱을 방치한 연방경찰을 상대로 낸 집단소송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집단소송은 기마경찰대에서 19년간 근무한 여성경관 재닛 멜로가 지난 3월 “남성 동료들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
미국은 지금 바짝 마른 날씨와 씨름 중이다. 미국 가뭄감시센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31개주 1369개의 카운티가 가뭄 상태다. 전체 3142개 카운티 중 40%가 넘는다. 그런데 1930년대 ‘더스트 볼’(미국 중부지역에서 모래바람과 함께 왔던 대가뭄) 이후 최악의 가뭄이라는 이번 가뭄이 앞으로 100년간 일상적인 기후가...
직접세가 전혀 없어 전세계 헤지펀드들의 본사와 ‘슈퍼 리치’들의 자금 피난처로 각광받아온 케이맨제도가 외국인들에게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은 27일 케이맨제도의 매키바 부시 총리가 ‘공동체 증진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연 2만4000달러 이상의 소득을 가진 외국인에게 10%의 소득세를 물리...
한국군의 서해 인근 대북 방어·대응 능력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해병대를 한반도에 추가 주둔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아시아태평양 미군배치 전략보고서’를 보면, 이 연구소는 “한국에서 미 해병대의 한반도 주둔 ...
지나친 자신감 때문이었을까.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첫 해외 방문에 나선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영국의 올림픽 준비 상태를 문제 삼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롬니는 25일 밤(현지시각) 방영된 미 <엔비시>(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과 관련해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26일 제59회 혁명기념일 행사에 참석해 “미국과 관계를 회복할 의사가 있으며, 대등한 입장의 대화라면 미국과 마주 앉아 어떤 일도 기꺼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형 피델 카스트로에 이어 2008년 2월 쿠바 최고지도자에 오른 라울은 그동안 인권문제 등 미국이 제안하는 안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