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예비시험으로 통하는 ‘에임스 스트로폴’에서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미네소타)이 1위를 차지해 돌풍을 일으켰다. 바크먼은 13일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실시된 스트로폴에서 전체 투표수 1만6892표 가운데 28.6%인 4823표를 얻어 2위인 론 폴(4671표) 하원의원을 152표 차이로 따돌렸다. 3위에...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8명이 11일 아이오와주 에임스에서 2번째 대선주자 토론회를 열었다. 공화당 주자들은 지난 6월 처음 열린 뉴햄프셔 토론회에서는 경쟁적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할 뿐, 서로에 대한 공격은 자제했다. 그러나 이번 2차 토론회에선 상대방을 향한 날선 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대선 국면이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영화 <보니와 클라이드>의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3남매 은행강도가 총격을 동반한 영화 같은 추격전 끝에 1주일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스트립 댄서인 리그레이스 도어티(29)와 그의 두 남동생 라이언과 딜런은 지난 2일 플로리다주 제퍼힐스 시내에서 경찰의 과속 단속에 걸렸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9일(현지시각) 2013년 중반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약발이 하루에 그쳤다.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이날 연준의 발표에 힘입어 급등세로 출발하는 쾌조를 보였으나. 이날인 10일에는 다시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연준의 발표 당일...
애초 탈레반 간부가 숨어있다는 정보를 듣고 출동하다 격추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네이비실의 치누크 헬기가 사실은 지상교전중인 미군을 응원하기 위해 출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은 8일 네이비실 대원 등 미군 30명과 아프가니스탄 군인 8명을 실은채 지난 6일 아프간 와르다크 지...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사가 2011년 8월5일 미국 정부의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최상급에서 한 단계 아래로 낮춰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줄곧 세계 최강국 자리를 지켜온 미국의 위상이 흔들린 사건이다. 미국의 역사는 동서양의 유수한 국가들에 비하여 짧...
미국의 S&P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우려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실제로 일상에서 체험하며 바라보는 미국은 정말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더블딥’에 대한 우려도 전부터 계속 있었던 것이고, 조금 경제에 관심이 있다는 미국인들도 ‘올 것이 왔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실물경제에 탄...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은 내년 말 대선을 앞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악재 중의 악재’다. ‘70년 만의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점은 공화당에게 좋은 먹잇감을 던져줬을 뿐 아니라, 유권자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 더욱이 아무리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경제 흐름을 되돌려야 하는데, 상황은 오히려 지금부터 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