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16일 다시 이 도시를 찾았다.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다. 바로 심각한 마약폭력에 시달리는 미국-멕시코 국경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다. 지난 13일 이 도시의 미국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직원 등 3명이 마약조직의 총격에 잔혹하게 살해된 지 사흘만이다. 이곳은 올해만 500명이 마약 관...
(워싱턴 AP=연합뉴스)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은 16일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하거나 아니면 미군의 포로가 되는 것을 막으려는 동료에 의해 살해될 것이기 때문에 산 채로 붙잡혀 미국 법정에 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홀더 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소위원회에 출석, 공화당 의원의 질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앞으로 `상당기간에 걸쳐' 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천명하면서 정책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의 연 0∼0.25% 수준에서 계속 동결키로 결정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6일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고용사...
미국과 접경도시인 멕시코 북부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미국 영사관의 여직원 부부 등 3명이 지난 13일 오후 사교모임을 마치고 승용차로 귀가하던 중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백악관과 멕시코 치후아후아주(州) 검찰은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와 시우다드 후아레스를 잇는 산타페 다리 인...
미국 백악관과 민주당 지도부는 14일 이번 주 안에 의료보험 개혁법안의 하원 통과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법안이 통과되든, 되지 않든 정치적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금까지 총력을 쏟은 의보개혁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리더십에 ...
기업의 선거광고를 허용한 대법원 판결을 둘러싸고 미국 백악관과 대법원의 힘겨루기가 재현됐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과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14일 각각 다른 방송에 출연해, 기업 쪽 손을 들어준 대법원 판결을 비난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
자기계좌 송금, 비밀계좌 개설, 유령회사 설립, 뇌물 및 리베이트…. 미국의 이라크재건 프로젝트에 투입된 자금이 온갖 유형의 ‘비리’로 줄줄 새고 있다.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은 13일 미국의 이라크재건특별조사단이 광범위한 현금이동 추적을 통해 새로 확인한 50여건의 부패 사례들을 보도했다. 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교육 경쟁력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생활정치’ 포석의 일환이다. 오바마는 학생들의 성적이 얼마나 높으냐가 아니라, 성적이 얼마나 향상됐느냐를 평가해 학교별로 차등대우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낙제학생방지법’ 개혁안을 15일 의회에 제출한다고 13일 주례 ...
아침부터 밤까지 쇼쇼쇼한결같은 형식에 인기 시들젊은층 케이블·인터넷으로5년새 시청률 20% 급감 지난해 9월 의료보험 개혁안이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에 상정돼 표결을 하루 앞둔 21일 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데이비드 레터먼이 진행하는 <시비에스>(CBS) 심야 토크쇼 ‘레이트 쇼’에 출연했다. 국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