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높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필립 크라울리 미국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가 22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그(김정일 국방위원장)가 안전한 여행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크라울리 차관보는 “그가 베이징에 도착할 때,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및...
저소득-중산층을 위한 진보적 지역사회조직를 표방했던 미 최대 지역공동체 조직 에이콘(ACORN, 즉각적인 개혁을 위한 지역사회단체 연합회)이 22일 해체를 선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료보험 개혁을 지지했던 에이콘이 역사적인 의료보험 개혁안이 하원을 통과한 다음날 보수단체들의 집요한 공격에 끝내 손...
어제 저녁에 미국 의료보험 개혁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였다. 저녁에 너무 기뻐서 한 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새로운 미국이 시작했다는 느낌으로 들이 마시는 공기가 다르다. 마치 W가 퇴임하고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날 처럼! 의료보험 개혁은 정치의 이슈가 아니라 도덕의 이슈이다. 대다수...
(뉴욕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시 교정당국이 지난 8년간 현행범으로 잡혀온 기소 전 범죄 용의자를 상대로 불법 알몸수색을 일삼은 점이 인정돼 3천300만달러(375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뉴욕시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 대리인 리처드 에머리 변호사는 22일 뉴욕시로부터 3천3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
차기 미국 대선의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에반 바이(민주.인디애나) 상원의원은 21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무력사용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 의원은 이날 워싱턴D.C.에서 개막된 미-유대인공공정책위원회(AIPAC) 연례총회의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 "우리는 이란 정권에 타격을...
윌리엄 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22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계속하고 있으며, 미국 본토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린 부장관은 미 항공우주학회(AIAA) 주최로 열린 미사일방어 관련 회의에 참석, "북한은 대포동 2호급 ICBM 개발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란은 장거리 ICBM의 기초를 ...
미국 공화당은 하원을 통과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무효화하는 철회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미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공화당의 이 같은 방침은 전날 하원에서 표결에 부쳐진 건강보험 관련법안에 대해 공화당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행사한 뒤 하루도 지나지 않은...
빌 클린턴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2일 아이티를 방문, 세계는 괴멸적인 지진피해를 입은 아이티 국민을 잊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두 전직 대통령은 르네 프레발 대통령과 쟝-막스 벨레리브 총리와 회담한 후 한 난민촌을 직접 찾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활 ...
이번 의료보험 개혁안 통과 과정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설득 리더십’은 단연 돋보였다. 오바마는 개혁안 하원 표결을 앞둔 지난 한 주 동안 64명의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독대를 하거나 전화통화를 하며 한 명 한 명 설득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의보개혁 법안 하원 처리 때 반대표를 던졌던 37명의 민주당 하원 ...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의 중간선거는 ‘의료보험 선거’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21일 의보 개혁안이 이번 중간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민주·공화 두 당이 천문학적인 돈를 들여 텔레비전 광고대전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화당의 공세는 분명하다. 미국 보수단체인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