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연안에서 발생한 강진 사태로 인해 연락이 두절됐던 콘셉시온에 거주하는 이모씨 내외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28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오전 콘셉시온 현지에 도착한 칠레 공관 소속 영사가 이씨 부부가 사는 아파트를 찾아가 모두 무사한...
칠레 대지진의 영향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던 하와이 등지 거주 교민들과 관광객들은 27일 낮(현지 시간) 하와이 해안과 인근 바다의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는 현상을 목격하며 놀라움과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와이 섬들 중 북서쪽에 위치한 카우아이에 거주 중인 최윤한 한인회장은 ...
27일 남미 칠레에 규모 8.8의 강진 사태가 발생하며 아이티를 뛰어넘을 수도 있는 최악의 참사가 우려됐지만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칠레를 강타한 지진은 지난달 12일 아이티에서 발생한 규모 7.0 지진보다 800∼1천배에 달하는 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
칠레 대지진의 영향으로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하와이 거주 교민들과 관광객들이 27일 새벽(현지 시간) 쓰나미 피해가 예상된다는 경보에 따라 긴급 대피에 나섰다. 하와이 현지 시각 기준 27일 낮 12시를 조금 넘은 시각 하와이 일부 해변에 높이 3피트(90㎝ 가량)의 파도가 밀려드는 등 쓰나미가 본격화된 ...
칠레 서부 태평양 연안에서 27일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은 2004년 인도양에서 대규모 쓰나미를 부른 지진과 비슷한 '메가스러스트(megathrust)' 지진에 해당된다고 과학자들이 말했다. 메가스러스트 지진은 지각 판들이 마찰하며 가라앉는 섭입대(subduction zone)에서 발생하는데 이번 지진도 나즈카 ...
(밴쿠버 AP=연합뉴스) TV 시리즈 '성장통'(Growing Pains)과 '스타트렉:딥 스페이스9'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앤드루 케이니그(41)가 25일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파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아버지는 월터 케이니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그는 분명히 ...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은 2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주재로 건강보험 입법과 관련한 마라톤 토론회(건강보험 서밋)를 가졌으나, 양측의 동떨어진 입장만 재확인한 채 접점을 찾는 데 사실상 실패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맞은편에 위치한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로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를 초청, 장장 ...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월스트리트의 대형 금융회사들이 그리스의 국채 신용부도스와프(CDS)에 투자해 그리스의 재정위기를 심화시켰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면서 &quo...
미국이 10억달러(한화 약 1조1천630억원)를 들여 런던에 있는 자국대사관을 신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뉴스는 25일 미 국무부가 공개한 신축 계획이 그대로 추진될 경우 지금까지 건설된 미국의 전세계 해외 공관 중 가장 비싼 대사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방송에 따...
트리어스 마란티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을 위해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에서 추가로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마란티스 부대표는 25일 워싱턴 D.C. 소재 조지타운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국은 자동차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또 하나의 시...
미국 동부 지역에 폭설이 쏟아져 엄청난 피해를 낸 지 2주일 만인 25일 오전(현지시간)부터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전기공급이 끊기고 항공기의 발이 묶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폭설은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동북부 지역에 집중됐으며, 기상 당국은 동북부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