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대학에서 강연하려던 스페인 장관이 여기자들의 취재가 막히자 성차별을 지적하며 강연을 포기했다. 후안 페르난도 로페즈 아길라 스페인 법무장관은 15일 리야드의 이맘 무하마드 이븐 사우드 이슬람대학에서 ‘세계화와 테러리즘’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몇 분 전 대학 쪽이 스페인...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공범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정보기관 전 수장 바르잔 알티크리티와 혁명재판소 전 소장 아와드 아메드 알반다르에 대한 교수형이 15일 새벽(현지시각) 집행됐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 정부 대변인 알리 알다바그는 이들의 형 집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는 신...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함께 1982년 두자일 마을 주민 학살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바르잔 이브라힘 알-티크리티 전 이라크 정보국장과 아와드 알-반다르 전 혁명재판소장이 15일 새벽(현지시간) 교수형 됐다. 지난해 12월30일 새벽 후세인이 처형된 지 16일 만이다. 문키드 알-파룬 이라크 ...
나이지리아에서 9명의 대우건설 근로자 피랍사건이 발생한지 만 하루도 지나기 전에 납치 단체와의 접촉이 개시됨에 따라 이번 사태의 조기해결 여부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호영 외교부 제2차관은 11일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납치범 측에서 연락이 와서 그들과 접촉 중"이라면서 &q...
대우건설은 11일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 직원을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직과 전화접촉을 갖고 이들의 거처로 추정되는 장소로 이동중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현장사무소장은 이날 오전 9시께(한국시간) "직원들을 납치했다고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조직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으며, 현재 현지...
미국의 소말리아 공습으로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이 11일 소말리아에 대한 공습을 사흘째 계속했다고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 등 영국 언론이 전했다. 미군의 이번 공격으로 모두 224명의 생명을 앗아간 1998년 케냐 및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 폭탄테러를 배후 조종한 것으로 알...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된 한국인 근로자들은 피랍 이틀째인 11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현재까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김호영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납치범측과 접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한국인 근로자들은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