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의 한 시장에서 18일 차량 폭탄 3발이 터져 적어도 63명이 숨지고 129명 이상이 다쳤다. 이날 폭탄 공격은 시아파 주민이 주로 거주하는 뉴바그다드의 한 시장에서 일어났으며 차량 폭탄 2발이 동시에 터져 62명이 숨지고 3번째 폭발로 1명이 죽었다. 사상자 가운데는 장을 보던 여성도 다수 포함된...
이스라엘(유대인)과 팔레스타인(무슬림)이 역사적인 연고권을 놓고 다투는 동예루살렘에서 무슬림들의 기도실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된 사실을 이스라엘이 은폐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 고고학자인 유발 바루치는 이달 초 이스라엘문화재청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무그라비 경사로가 2004년 불어닥...
모잠비크가 새해 벽두부터 내린 비로 인한 홍수로 모두 8만5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정부 당국과 유엔 세계식량계획(WPF) 등은 16일 이 나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침수된 지역의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구호식량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 남아공 국영 SABC TV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
이란 최고위 지도부가 이라크로 무기 반입을 지시했다는 이라크 주둔 미군의 지난 11일 발표를 두고 미국 안에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군 최고 지휘부까지 발표내용을 사실상 부인하는 말을 내놓고 있다. <에이피>(AP) 통신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피터 페이스 미 합참의장이 12일 미...
이라크 신임 치안 사령관인 압부드 감바르 중장은 13일 수도 바그다드에 불법으로 거주하는 주민 수만명에게 집을 떠날 것을 명령했다. 감바르 사령관의 이 같은 명령은 이라크 정부가 이란 및 시리아와 통하는 국경을 일시 폐쇄한 가운데 발표됐다. 이에 따라 정부군은 향후 테러가 의심되는 바그다드 시...
이라크내 반미 저항을 주도했던 강경 시아파 정치ㆍ종교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몇 주 전 이란 테헤란으로 도피한 것으로 미군은 보고 있다고 미국 고위 관리가 13일 밝혔다. 미국 abc방송도 이날 이라크 정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중 한 사람인 알-사드르가 무장조직인 마흐디 민병대 대원들과 함께 ...
23년간 권력을 잡고 있는 란사나 콩테(72) 기니 대통령이 12일 시위와 총파업에 대응해 계엄령을 선포했다. 콩테 대통령은 자신의 비서실장을 총리로 임명한 것에 야당과 노조가 격렬한 시위와 파업으로 반발하자, 국영 라디오방송을 통해 “파괴적 행동과 인명손실 때문에 오는 23일까지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
서부 아프리카 기니에 계엄령이 선포돼 하루 24시간 가운데 20시간 통행이 금지됐다. 란사나 콩테(72) 대통령은 12일 밤 TV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반정부 시위에 따른 폭력 사태를 진정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오는 23일까지 통행금지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로 인해 당국이 주민의 이동을 금지한 시간...
라피크 알-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 암살 2주년을 하루 앞둔 13일 베이루트 북동쪽의 기독교인 거주지인 비크파야 인근에서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2건의 연쇄폭발이 일어나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LBC 방송이 보도했다. 폭발은 승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 2대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비크파야는 베이루트에서 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