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전쟁 가능성이 수면 위로 부상하는 양상이다. 실제 이라크 바그다드 한 복판에서 이란의 현직 외교관이 백주에 피랍되는 가 하면 페르시아 만에 미 해군 전단이 증파되고 미 행정부 핵심관리들의 대(對) 이란 발언이 심상치 않다. 또 이에 맞서 이란은 미사일 훈련으로 맞받아 치기의 형국을 보...
아랍에미리트(UAE)의 인터넷 규제 기관인 TRA는 인터넷 상에서 적절치 못한 콘텐츠의 교류통로가 된다면서 채팅, 사진교환, 토론 사이트 등을 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 TRA는 "부적절한 콘텐츠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는 UAE 거주민의 불만이 제기돼 일부 사이트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
이라크 주둔 미군과 민간 경비업체 헬리콥터들이 18일 사이에 5대가 격추되고 1대가 피격당해 불시착하는 등 집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미군은 7일 바그다드 북서쪽의 안바르주에서 해병대의 CH-46시나이트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목격자들 말과 이 지역이 수니파 저항세력...
이라크의 난민 사태가 재앙 수준이 됐다는 경고가 나왔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UNHCR)은 7일 요르단 암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발생한 이라크 난민이 전체 인구(2천600만 명)의 15%에 근접하는 4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구테레스 고등판무관은 ...
레바논군이 7일 밤 자국 남부의 접경 지대에서 폭발물 탐지 작업을 하던 이스라엘군에 총격을 가해 양측간에 잠깐 교전이 벌어졌다고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이스라엘 병사들이 레바논군의 총격에 탱크와 소총 등으로 대응사격을 했다며 이스라엘측에선 사상자가 없다고 전했다. 이...
미군의 'CH-46' 헬기가 7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서쪽 인근에서 또다시 추락, 지난 3주새 5대째를 기록했으며 탑승자 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과 AP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AP 통신은 당초 미군 헬기가 또다시 공격을 받아 시꺼먼 연기에 휩싸여 격추됐다면서 알 카에다와 연결된 수...
미군과 이라크 군이 바그다드의 수니파 지역에서 저항세력 소탕작전을 개시하며 강력한 바그다드의 치안을 회복하기 위한 이른바 안정화 정책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미군 2천여명과 이라크 1개 여단 병력은 6일 바그다드 북쪽 수니파의 본거지인 아드하미야 지역을 대대적으로 습격, 주택을 샅샅이 뒤져 ...
성서에도 나오는 ‘착한’ 사마리아인들이 종족을 보존하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 3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사마리아인들은 현재 요르단강 서안과 이스라엘 호론시 부근 등 두 곳에서 작은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 이들의 전체 숫자는 704명이라고 <비비시(BBC)방송>은 전했다. 한때 150만명이 넘었던 ...
이라크 상공을 날던 미국 헬기가 잇따라 격추되면서 `미군 헬기 잡기'가 이라크 저항세력의 새로운 반미 저항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일 바그다드 북부 타지의 미군 기지 부근에서 블랙호크 헬기가 추락해 2명이 숨졌고 지난달 28일엔 이라크 남부 시아파 성지인 나자프시에서 아파치 헬기 추락사고로 ...
팔레스타인의 양대 정파인 하마스와 파타당이 지난달 30일 맺은 휴전이 총격전 재개로 물거품이 됐다. 양 쪽은 휴전 합의 사흘째인 1일 가자지구 곳곳에서 다시 총격전을 벌여 6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다. 이날 충돌은 하마스 무장요원들이 가자지구 중부에서 마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의 경비대가 호위하던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