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손잡고 다니면 퇴학? 중국 허난성의 한 고등학교가 지나치게 엄격한 교칙 탓에 입길에 오르고 있다. 허난성 뤄양시의 옌스 고등학교는 23일 교문 앞에 ‘신학기 8대 금지 교칙’을 공고란에 게시했다. 이 교칙은 남녀 학생들이 교내에서 손을 잡고 다니는 게 적발되면, 첫번째는 경고 ...
“왕치산이 너무 나가는 것 아니오?”(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등 원로) “아닙니다. 왕치산은 이전에도 수많은 난제들을 잘 처리해냈습니다. 좀더 가도 됩니다.”(시진핑 국가주석) 한 중국 관료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밝힌 중국 최고위층의 대화 내용이다.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조사 발표를 앞두고 오갔...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 하이난다오(해남도) 근처 공해상에서 벌어진 군용기 근접 비행을 두고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 미국은 중국 전투기가 이례적인 위협 비행을 벌였다고 비판했고, 중국은 미국의 과도한 정보 수집을 힐난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19일 미 해군 소속 대잠수함 ...
중국 연구진들이 상하이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2시간 안에 주파하는 초음속 잠수함 기술에 접근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4일 “중국 하얼빈 공대 연구진이 물의 저항을 최소화해 상하이-샌프란시스코 구간을 100분만에 돌파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 개발을 하고 있다”고 ...
“지각하셨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9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에게 핀잔을 줬다. 이날부터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포럼(ARF)에서다. 이날 케리 장관은 왕 부장과의 양자 회담에 30분이나 늦게 도착하는 결례를 범했다. 더구나 그는 이 회담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자제하...
중국(+), 이란(369+), 이라크(169+), 사우디아라비아(79+), 미국(39)….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집계한 2013년 나라별 사형 집행 현황이다. 이란의 ‘369+’는 최소 369명이 사형됐다는 뜻이다. 그런데 중국은 숫자없이 ‘+’라고만 돼 있다. 사형 집행에 대한 통계 자체가 국가 기밀로 다뤄지고 있어 근접치조차도...
중국 당국이 북한산 마약을 밀수·판매하다 검거된 한국인 2명에 대해 6일 사형을 집행했다. 중국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한국인 수감자에 대해 실제 형 집행이 이뤄진 것은 2004년 이후 10년 만이다. 중국 지린(길림)성 바이산시 중급인민법원이 김아무개(53)씨와 백아무개(45)씨 등 한국인 2명에 대해 이날 사형을 집행...
96명 대 2000여명. ‘중국 민족문제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사처현(야르칸드)에서 지난달 28일 발생한 유혈 충돌 사망자 수를 두고 중국 당국과 망명 위구르족 단체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망명 위구르족 단체인 세계위구르협회(WUC) 레비야 카디르 의장은 5일 <자유아시아방송>(RF...
중국 윈난성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사망자가 급증해 6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윈난성 지방정부는 “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사망자가 589명, 실종자 9명에 부상자는 24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수는 전날 오후 2시30분까지만 해도 410명이었지만 밤새 179명이나 급증했다. 부상자 수도 130여명이 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