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28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국 내 지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사이버 해킹을 둘러싼 신경전의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등은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공상총국)이 28일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청두에 있는 ...
중국인들이 극심한 부의 집중에 체념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관영 <환구시보>는 27일 온라인 홈페이지에 ‘상위 1%의 가구가 중국 전체 자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는 소식에 관해 여러분은 의외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문항을 걸고 여론조사를 했다. 지난 25일 베이징대 중국사회과학조사센...
중국 광둥성 정부가 가족을 외국에 보낸 이른바 ‘기러기’ 공무원들을 무더기로 면직, 좌천시켰다. 광둥성 정부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직부의 실태 조사 결과 2190명의 공무원이 ‘뤄관(裸官·기러기 공무원)’으로 파악됐다”며 “이 가운데 866명을 직위에서 해제하거나 좌천 조처했다”고 알렸다. 광둥성 정부는 “광...
상하이와 난징, 항저우, 칭다오 등 중국 남동부 연안 12개 공항을 운항하는 항공편이 군사훈련 탓에 다음달 중순까지 대규모 취소 또는 연착된다. 베이징 공안국은 22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군사훈련으로 인해 지난 20일부터 8월15일까지 26일 동안 상하이 훙차오, 상하이 푸둥, 난징, 항저우, 칭다...
중국 후난(湖南)성 사오양(邵陽)시 고속도로에서 19일 버스와 화물차 등 5대가 연쇄 추돌, 38명이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오전 3시께 상하이-쿤밍고속도로 사오양시 룽후이(隆回)현 구간에서 가연성 액체를 실은 화물차와 53명의 승객을 태운 대형 버스가 추돌한 뒤 폭발과함께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고 중국 신화망(...
중국이 16일 베트남과의 갈등을 촉발시켰던 남중국해 원유 시추 시설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해양석유 총공사 산하 유전개발회사인 중해유전서비스의 발표를 인용해 “5월2일부터 남중국해에서 원유 탐사 작업을 벌이던 981호 시추 설비가 성공적으로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이 장비를...
한국이 올해 태국을 제치고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외국이 될 것이라고 중국 여행전문 사이트가 예측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업체인 시트립은 13일 “한국이 올해 태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중국인들이 여행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시트립은 “올해 ...
중국 내 삼성전자 하청 업체가 불법으로 아동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고 국제 노동감시 단체가 지적했다. 삼성전자 쪽은 “즉시 실태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중국노동감시’(China labor watch)는 10일 펴낸 보고서에서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 있는 삼성전자 하청업체인 신양전자 공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