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다량의 마약을 밀수·판매한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한국인 2명에 대해 6일 사형이 집행됐다. 중국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한국인 수감자에 대한 실제 형집행이 이뤄진 것은 2004년 이후 10년 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시 중급인민법원은 북한에서 중국을 거쳐 한국 조직에 마약...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윈난과 쓰촨성은 칭장고원 지진대에 자리잡고 있어 대규모 지진이 잇따르는 지역이다. 윈난 지역에서는 1900년대 이후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15차례나 발생했다. 고성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관광지로 유명한 윈난성 리장에서는 1996년 2월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304명이 숨지고 1만6000여명...
지난 3일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8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윈난성 피해 지역은 주택들이 폭격을 맞은 듯 맥없이 무너지고 군인들이 구조를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면서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자오퉁시 루뎬현 관계자는 “루뎬현의 7.5㎞가량에 걸친 진앙 부근 지역에는 교...
중국 장쑤(江蘇)성 쿤산(昆山)시의 한 금속공장에서 2일(현지시간) 오전 7시37분께 폭발이 발생, 최소 65명이 사망했다고 관영중국중앙(CC)TV 등이 보도했다. 현재 부상자도 최소 120여 명이나 돼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부상자가 300명에 이른다는 소문도 나도는 상황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이 1일 처음으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둥펑-41의 존재를 인정했다. 중국 <환구시보>는 이날 “산시성 환경관측센터가 최근 홈페이지에서 ‘지역 내 군사 시설에서 둥펑-41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둥펑-41의 존재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국방...
저우융캉은 중국의 공안·사법 권력과 석유산업의 막대한 이권을 아우르는 ‘정치 왕국’을 건설했지만, 시진핑의 ‘부패와의 전쟁’ 앞에 무릎을 꿇게 됐다. 장쑤성 우시에서 태어난 저우는 베이징석유학원(현 중국석유대학)을 졸업하고 거대 에너지 국유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의 총경리(회장)를 역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