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달 초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 해상 한가운데 40층 건물 높이에 축구장 크기 면적인 초대형 장비를 우뚝 세워놓고 석유시추에 나선 뒤, 중국과 베트남 선박들의 충돌·대치가 1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이번 조처는 자원 개발을 넘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
필리핀 당국이 7일 중국과 영유권을 다투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한척을 나포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필리핀 경찰이 남중국해 난사반웨자오(필리핀명 하프 문 암초) 부근에서 조업을 하고 있던 중국 어선 한척을 붙잡아 서부 팔라완주에 정박시켰다고 발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역에서 6일 또 테러로 추정되는 칼부림 사건으로 6명이 다쳤다. 지난달 30일 우루무치역 폭발 테러가 발생한 지 엿새 만이다. 광저우시 공안국과 <인민일보> 등은 “6일 오전 11시30분께 광저우 기차역에서 4명의 괴한이 여행객들에게 칼을 휘둘러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 열차역에서 30일 저녁 폭발물이 터져 50여명이 다쳤다. 단순 사고인지 계획적인 테러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시진핑 주석이 우루무치에 머물렀던 까닭에 중국 사회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신화통신>은 30일 공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저녁 7시께 ...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는 미-일 방위조약의 적용 대상’이라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미-일 공동성명에 대해 중국이 미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시아의 동맹국들에 미국의 힘을 보여주면서도, 중국과 전선을 확대하지 않으려는 오바마 대통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
“쥐가 보이면 모든 사람들이 ‘때려 잡으라’고 소리치는 것처럼 테러분자들도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테러리스트’들을 쥐에 비유하며 테러 척결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시 주석은 2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14차 집체학습에서 “테러 방지 역량을 키워 완벽한 예방체제를 ...
`중국 법원의 일본 선박 압류 조처가 일본 선박회사의 배상금 지불로 일단락 됐다. 사태가 중국 쪽의 판정승으로 끝나면서, 중국 내에서 일본 기업을 상대로 2차대전 배상과 관련한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과 일본 언론들은 24일 “일본 미쓰이 상선이 23일 중국 상하이 해사법원에 배상액과 이자,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