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3일 북한이 제4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핵무기를 보유하면 모든 것을 갖는다는 생각은 환상”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 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조선(북한)이 핵무기를 발전시키는 것은 ‘핵 억지력’을 얻어 국가의 전략적 평화안정을 얻기 위한 것으...
‘중국 경제 위기론’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소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중국 국무원은 2일 리커창 총리가 주재한 상무회의에서 “국내외 경제상황이 불투명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기업의 활력을 유지하고 안정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결의했다”고 중국 안팎의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
“중국이라는 사자는 이미 깨어났다.” 유럽을 방문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프랑스에서 중국의 ‘굴기’(우뚝 섬)를 선언했다. 시 주석은 파리에서 열린 중-불 수교 50돌 기념대회 연설에서 “나폴레옹은 일찍이 ‘중국은 깊은 잠에 빠진 한마리 사자다. 이 사자가 잠에서 깨어나면 세계 모든 나라가 떨게 될...
세계무역기구(WTO)가 26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 조처는 무역기구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정했다. 세계무역기구 분쟁해결위원회는 이날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은 자국 산업 우대 조처로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세계무역기구에 “수출제한 조처는 천연 광물을 보존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차...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회사 화웨이는 미국이나 그 동맹국에서 사업할 때 제한을 받아왔다. 화웨이의 장비를 통해 중국이 해킹을 할 우려가 있다는 미국 안보 당국의 주장 때문이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엘지유플러스(LGU+)가 지난해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도입하기로 하자 미국 쪽에서 견제 움직임이 나왔다. 하지만 ...
극심한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이 ‘신형 핵발전’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9일 “중국 정부가 상하이에 있는 핵 발전 분야 과학자들에게 기존 우라늄을 원료로 한 핵 발전 대신 토륨을 원료로 하는 신형 핵발전 기술을 최대한 빨리 개발하라고 독려했다”고 보도했다. ...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건이 어떤 단서도 찾지 못하고 열이틀이 지나면서 중국인 탑승객 가족 일부가 단식을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에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봉황텔레비전> 등 홍콩 언론들은 19일 “승객 가족들 일부가 단식을 외치며 말레이시아 정부의 미진한 수사에 불만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전...
중국 사회가 버려진 아기들을 돌봐온 신생아 보호소 폐쇄를 두고 충격과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사회복지부는 16일 “광저우시에 있는 유기 신생아 보호소가 수용인원을 초과해 잠정적으로 폐쇄한다”고 공고했다. 쉬주 보호소장은 “1월28일 신생아 보호소가 개원한 뒤 지금까지 262명의 버려진 신생아...
중국 국무원이 2020년까지 중국 인구의 60%를 도시민으로 편입시킨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2014~2020년 국가 신형도시화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신형도시화에 바탕을 둔 내수 확대로 새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계획이다. 중국 국무원은 신형도시화 계획을 통해 “현재 53.7%인 도시 상주인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