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우편향 역사 교과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서도 교과서 개정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대만 교육부는 10일 밤 야당과 시민단체들의 반발 속에 중학교 역사, 공민 교과서 개정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비비시>( BBC)는 12일 “중국통일연맹 부주석이자 철학교수인 왕샤오보가 주도한 ...
중국의 유력한 차세대 지도자 후보로 거론되는 후춘화 광둥성 서기가 대대적인 퇴폐영업 단속을 지시했다. 마약과의 전쟁을 벌인 바 있는 후 서기가 강력한 통치 스타일로 정치적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후 서기는 11일 “음란 퇴폐업소 철퇴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인민일보>가 보도...
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를 강제동원하고 위안소를 운영하는 데 직접 관여했다는 단서가 되는 공식 문건들이 한국과중국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이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위안부 문제 논의의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한혜인 ...
‘밀월’ 관계를 맞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2015년 공동으로 반파시스트 승전 및 중국의 항일 승전 70돌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역사인식 역주행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7일 겨울올림픽 개최지인 러시아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뒤 “푸틴...
“해마다 춘절에 집에 돌아가면 어머니가 혼자 모든 집안 정리를 깨끗이 해놓으셨어요. 설날에 쓸 음식, 술 등 모든 물건을 마련해 두셨지요. 섣달 그믐 저녁에도 온가족이 먹을 만두를 비롯해서 수십가지의 음식을 척척 만들어내시곤 했어요. 제 기억 속에 어머니는 영원히 녹슬거나 쓰러지지 않는 ‘철인’이셨어요. 하지...
중국이 한국과 연합해 일본을 견제하는 외교 전략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 <성도일보>는 4일 “(하얼빈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건립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친필 서신을 보내 62살 생일을 축하하며 연내 한국 방문 의사를 전했다”며 “이런 행보에는 중국 최고 지도자가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새해 첫 국외 방문국으로 러시아를 선택했다. 시 주석 취임 이후 무르익고 있는 중-러 밀월 관계를 방증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화통신>은 3일 “시 주석이 8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겨울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려고 6일부터 사흘 동안 러시아를 방문한...
중국이 동중국해에 이어 남중국해로 방공식별구역을 확대하느냐를 두고 중국과 미국, 일본이 설연휴 기간 동안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31일 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남중국해에도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하는 문제를 본격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