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수민족 통치 정책에 대한 반발이 거센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공산당 간부들이 대학생들의 이념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신장자치구 카스(카슈가르)사범학원 쉬위안즈 당서기는 최근 열린 지역대학 지도자 회의에서 “정치적인 견해가 검증되지 않은 대학생들은 비록 학업 성적이 뛰어나...
[지구촌 화제] 중국에서도 공무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24일 치러진 국가공무원 시험에서는 1만9천여명을 뽑는데 중국 전역에서 152만여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이 77 대 1에 이르렀다고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37개 직종의 경쟁률은 1000 대 1을 넘어섰다. 특히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
중국이 23일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것은 일단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양위쥔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방공식별구역은 중국의 주권을 지키는 조처이며 특정 국가를 겨냥하거나 특정 목적을 지닌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도권을 놓고 갈등 중인 중-일이 대대적인 전력 재편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일본 정부는 연말께 완성되는 <방위계획 대강>에서 미래 방위전력의 큰 틀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 도서 방위와 미사일 방어(MD) 능력 강화 등으로 정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22일 그 구...
[지구촌 화제] 중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장이머우(62·사진) 감독이 당국의 ‘한 자녀 정책’ 완화 발표를 계기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신화통신>은 20일 장쑤성 우시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위계위)가 한 자녀 정책을 위반한 장 감독을 찾으려 지난 여섯달 동안 노력했으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경제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북한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저렴한 노동비용 등에 주목해 투자에 나서는 중국 사업가들이 늘고 있다고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중국 저장성 출신의 기업가 하오쩌는 지금까지 북한에 1000만위안(약 17...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16일 파출소 습격 사건이 벌어져 경찰관 2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졌다. <명보> 등 중국 언론들은 17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남부의 바추현 써리부야진에서 16일 최소 1명의 위구르인을 포함한 괴한 9명이 흉기를 들고 파출서를 습격해 보조 경찰관 2명이 숨졌다”며 “괴한 9명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