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에 이틀째 계속된 폭우로 홍수가 발생, 19명이 숨지고 31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최근 홍수로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입은 남동부 지역에 이어 남서부 구이저우성의 산악지대인 왕모현(縣)과 치엔시난 부에이, 묘족(苗族)자치구 등...
중국에서 4개 8자가 연속으로 이어진 자동차 번호판이 처음으로 경매에 부쳐진다. 중국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는 오는 24일 300개의 차량번호판을 경매로 매각한다. 중국은 누구나가 희망하는 상서로운 숫자로 된 차량번호판의 경우 경매를 통해 매각하게 되는데 이...
일본방문 의사를 밝힌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임기 내에는 일본에 갈 뜻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13일 보도했다. 후 주석은 지난 10일 미야모토 유지(宮本雄二) 신임 주중 일본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중.일관계 개선을 전제로 적절한 시...
작년 한해 동안 중국에 새로 유학을 온 외국인 학생수가 신중국 건국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화통신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세계에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작년 한해 동안 중국에 새로 유학 온 외국인은 전년대비 27.28% 증가한 14만1천명으로, 그 중 61%에 달하는 8만6천679명이 어학연수...
대만 입법원은 12일 야당이 발의한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 탄핵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대만 입법원 여야 대표들은 간담회를 갖고 13일부터 30일까지 임시회의를 소집, 국민당과 친민당 등 야당이 발의한 천 총통 탄핵안과 정부가 제출한 수해지구 지원 예산안 등 14개항의 의안을 처리키로 결정...
성인 공자(孔子)의 후예지만 그 사실을 입증할 근거가 없어 공자가문의 족보에 오르지 못해 속을 끓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DNA 감정이 희망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대학의 회계학 교수인 톰 로빈슨(48)이 13세기에 유라시아 대륙을 휩쓴 몽골제국의 영웅 칭기즈칸(1162-1227)의 후예라는 ...
베이징(北京)시가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1년여 앞두고 '헤이처(黑車)'와 일대 전쟁을 벌이고 있다. 헤이처는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영업을 하는 자가용 승용차와 삼륜차, 인력거 등을 일컫는 말로, 베이징에만 수만대가 헤이처 영업을 하는 것으로 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들 헤이처는 낮...
중국이 자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한도를 폐지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8일 해외투자에 관한 외환 정책을 일부 조정해 지금까지 연간 50억달러로 제한해오던 자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한도를 다음달 1일부터 폐지하기로 확정했다고 〈홍콩경제일보〉가 10일 보도했다. 이번 정책 조정의 핵심 해외투자 한도를 폐지한 것...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에 대한 퇴진 압력으로 대만 정국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마잉주(馬英九) 국민당 주석 암살기도설로 다시 한번 파란이 일고 있다. 대만 독립파 인사들이 운영하는 대만 남부의 지하방송들이 최근 결사대를 구성, `중국 대변인'인 마 주석을 암살하자고 선동하는 방송을 내보냈으며 이...
중국은 상하이(上海)-항저우(杭州)간 독일형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시공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국가자기부상교통공정기술연구센터 우샹밍(吳祥明) 주임이 최근 독일에서 언급한 발언을 인용, 기술 이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굳이 독일형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렇...
중국의 군사력이 100년이 지나도 미국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의 국제전문 자매지 국제선구도보(國際先驅導報)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실명을 밝히지 않은 중국 군사전문가의 기고를 통해 '중국이 20년 뒤면 미국의 군사력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저명한 군사평론가 핑커푸(平可夫)의 말을 ...
중국 정부가 최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영화 의 상영을 갑자기 중단시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당국은 중국산 영화의 상영을 늘리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미디어업계는 외국 미디어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 당국이 9일부터 상영을 ...
유부녀와 바람핀 한 중국 대학생이 네티즌들의 집요한 추적끝에 자신 뿐 아니라 가족, 친구들까지 집단 괴롭힘을 당하면서 결국 학교를 떠났다. 중국의 이번 사이버 폭력은 `마녀사냥'에 익숙한 한국의 인터넷 문화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중국 마녀사냥은 지난 4월12일 부인의 외도를 의심한 중국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