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상정된 돌발사건대응법안의 언론보도 통제 규정을 놓고 논란이 일자 3일 "정상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국무원 법제판공실 왕융칭(汪永淸) 부주임은 기자회견 형식의 발표를 통해 돌발사건대응법 초...
중국 법원이 삼성의 상표권을 침해한 자국인에 대해 첫 실형을 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짝퉁 천국'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내려진 실형 선고여서 향후 중국내 한국제품 모조품 제조와 단속 및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 선전(...
중국은 정부방침을 따르지 않거나 부정확한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처벌하는 법안을 올해안에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왕융칭(汪永淸) 국무원 법제판공실 부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돌발사건에 대한 오보 및 허위기사로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중국 및 외국인 주재 기자들에 대...
제2회 한국주(韓國週) 행사의 성대한 개막식이 열린 3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는 이날 오후 곳곳에서 안중근 의사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기념행사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 100여 명이 최근 안 의사의 유묵비(遺墨碑)가 ...
중국의 이번 대학입시에서 중국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칭화(淸華)대 수석 합격자가 입학을 포기하고 홍콩의 대학으로 진학을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교육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칭화대 입시에서 장원(狀元)을 차지한 수험생이 홍콩 대학을 선택했다는 사실은 중국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대학 웹사이...
'한 가정 한 자녀'의 생육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에서는 애완견 양육도 한 마리로 제한하는 정책이 시행되기 시작했다. 베이징시는 이달부터 관련 규정을 어긴 애완견 양육 가정에 대해 최고 5천위안(약 59만2천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규정에 따르면 허...
중국이 7월 중 랴오닝성 성도 선양에서 비공식 6자회동을 하자는 방안을 내놨다. 일본의 은 1일 6자회담 중국 쪽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이 지난달 28일 6자회담 참가국 대사들을 불러 7월 중 선양에서 비공식 6자회동을 하는 방안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은 그 시점을 15일부터 시작하는 주요8국 정상회의(...
‘고이즈미 이후’ 겨냥 온건책 구사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바라보는 중국 매체들의 시각은 곱지 않다. 그동안 “안중에 미국밖에 없다”는 비난을 사온 고이즈미 총리가 물러날 때까지 ‘오로지 미국’만을 외치는 꼴이기 때문이다. 중국 관영 은 26일 고이즈미의 이번 방미를 (미국에 대한) ‘사모의 ...
미사일 국면을 끝내고 북한을 6자회담 테이블로 돌아오게 하려는 관련국들의 외교 노력이 가시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중순 이후 부각된 미사일 위기감이 한풀 꺽이고 7월 들어서면서 협상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관측은 우선 우리 정부는 물론, 북한에 영향력을 행...
세계 최고도 칭짱(靑藏.칭하이-티베트) 철도가 1일 운행을 시작하면서 개통식에 참가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티베트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후 주석은 칭짱선 시발점인 칭하이(靑海)성 거얼무(格爾木)에서 철도 개통식에 참석한 뒤 열차를 타고 15년만에 티베트 라싸(拉薩)를 방문할지 관심을 끌...
중국 칭하이성 거얼무와 시짱(티베트)자치구를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원지대를 달리는 '하늘 길' 칭짱철도가 1일 오전 11시 마침내 운행을 시작했다. 약 13시간을 달려 이날 자정 무렵 시짱자치구의 성도 '라싸'에 도착할 예정인 칭짱 1호열차는 중국 고위간부들과 신화사 및 CCTV 기자 등 600여명의 ...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7월중 중국 선양(瀋陽)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질 것을 다른 5개 6자회담 당사국에 타진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 28일 자국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 대사들을 외교부로 불러 이같이 제안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