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오후 미국 등 5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후 주석은 첫 방문지인 미국에서 나흘간 머문 뒤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나이지리아, 케냐를 차례로 방문한 다음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후 주석의 순방에는 부인 류융칭(劉永淸) 여사가 동행했고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위원, ...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18일 미국 방문을 놓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국빈 방문'이냐 아니냐가 논란이 되고 있다. 후 주석이 미국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기를 원하는 중국은 굳이 '국빈 방문'이라고 표현하는 반면, 미국은 그냥 방문(visit)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후 ...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중서부지방에 16일부터 또다시 강한 황사가 나타나기 시작해 이날 밤에는 수도 베이징이 습격을 받았다. 베이징시 기상대는 16일 밤부터 17일 사이에 부유 먼지와 황사 바람으로 인해 공기의 질이 다시 나빠지고 가시거리도 1.5㎞로 떨어졌다면서 시민들이 봄철 호흡기 질환...
중국의 도시와 농촌 간 소득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최근 발간된 '2006년 농촌경제백서'가 지적했다. 신경보(新京報)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와 국가통계국은 15일 공동 발표한 백서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1인당 평균 수입차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3.22대 1에 ...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정보통신분야의 급속한 발전의 부작용인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과 학교 부적응에 따른 가출, 그리고 약물중독 등 각종 비행청소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청소년 당국은 최근 학교도 가지 않고 일도 하지 않는 니트(NEET,No Education, Employment o...
중국은 인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지위를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일본과 함께 가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쑨위시(孫玉璽) 주 인도 중국대사는 `인-중 관계의 새로운 추세'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확대된 안보리에는 더 많은 개발도상국이 참가해야 하며, 중국은 ...
중국공산당과 대만 국민당의 ‘양안(대륙과 대만) 경제무역 논단(포럼)’이 14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15일까지 이틀 동안 ‘양안 경제무역 교류와 직통항로 개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 대만에서는 롄잔 국민당 명예주석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만 대표단에는 롄 명예주석 이외에 우보슝·장빙쿤·관중·린...
"중국-미국간 무역 불균형은 미국이 안보와 기술유출을 이유로 첨단제품의 대(對)중국 수출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성공적 방미를 위해 미국 제품 구입에 적극 나서는 등 잇따른 '성의' 표시를 하고 있으나 정부 당국자들과 경제.산업 전문가들은 미국이 주장하는 무역불...
중국은 최근 모든 컴퓨터에 정품 운영체계를 쓸 것을 의무화하는 명령을 업계에 내렸다고 영국 중문판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 재정부, 정보산업부, 국가판권국은 공동으로 명령을 발표해 “중국 국내의 모든 컴퓨터 제조업자들은 컴퓨터를 시판하기에 앞서 반드시 정품 운영체계를 안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중국 정부의 노동정책 변화로 중국내 임금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중국 진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상의회관 중회의실에서 변화하고 있는 중국 내 노무관련 법규와 제도를 알아보는 '중국 노무관리제도의 현황과 대처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태희 주중 ...
반크 시정 요구 후 1년8개월만에 다시 `왜곡' 대만 정부 교무위원회 산하 화문네트워크 교육센터(www.ocac.gov.tw)가 한국이 중국의 식민지였다고 다시 주장하고 있어 한국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반크는 2004년 8월22일 이 교육센터 사이트에 '한국이 과거 중국의 한자를 사용했기 때문에 한국은 중국...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인 정비젠(74) 중국 개혁개방논단 이사장은 지난 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과학과 인문 논단’에서 “중국은 컴퓨터는 수출해도 ‘발전모델’은 수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관영 이 10일 보도했다. 그의 발언은 “후 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미국의 우려를 씻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
"중국 대기오염, 태평양 너머 미국에도 치명적 영향을 준다." 스티븐 존슨 미국 환경보호국(EPA) 국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중국의 대기오염으로 미국대륙까지 직접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2일 존슨 국장의 걱정을 소개했다. 그는 특히 인체 신경계통에 치명적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