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3월11일 대지진 발생 이후 최고치를 보이며, 1만선을 회복했다. 일본 경제의 빠른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닛케이 주가는 전날보다 110.2엔(1.1%) 오른 1만82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3월11일 1만254엔 이후 4개월 만의 최고치다. 닛케이 주가는 ...
1945년 8월6일 아침 8시15분 일본 히로시마시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간베 미와코(73)는 폭심지에서 4㎞가량 떨어진 시노노메초의 집에 있었다. 갑자기 창문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 그를 덮쳤고, 하늘엔 검은 버섯구름이 피어올랐다. 3주 뒤 머리카락이 빠지고 몸에 반점이 나타났다. 함께 피폭을 당한 오빠는 젊은 ...
전교생 108명중 67명이 해일에 휩쓸려 사망하고 7명이 행방불명된 일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오카와초등학교 사례는 지난 3·11 대지진의 최대비극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교직원도 13명 가운데 10명이나 희생됐다. 하지만 이와테현 가마이시시에서는 3000여명의 초중학생 거의 전원이 무사히 해일을 피해 피난했다. ...
일본에 사는 한국인 여성들이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살해사건 2건은 일본에 불법체류하다가 현지에서 만난 일본인 남성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한국인 여성 2명이 포함돼 있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일본인 전직 경찰관이 한국인 아내를 토막 살해한 뒤 주검을 바다에 버린 혐...
지난 주말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할 계획이던 국제구호선단이 그리스에서 발이 묶였다. 미국 선적의 ‘담대한 희망호’의 선장은 그리스 당국에 체포됐다. 그리스 시민보호국은 2일 국제구호활동가들에 대해 차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그리스 출항을 금지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범아랍 위성방송 <알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사고를 계기로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원전 증설 계획을 백지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후 원전부터 순차적으로 폐쇄하라”는 여론에는 아직 침묵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경제산업성이 점검을 위해 운전을 멈추고 있던 사가현 겐카이 원전 2, 3호기의 재운전을 해당 ...
오자와 이치로 일본 민주당 전 대표를 강제기소하는 거의 유일한 근거가 담긴 전 비서의 검찰 진술조서를 법원이 증거에서 배제했다. 이에 따라 공소유지 변호사가 오자와 전 대표의 유죄를 입증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아사히신문>은 1일 “도쿄지방법원은 오자와 전 대표의 정치자금관리단체 리쿠잔카이의 ...
국민 한 사람당 연간 평균 1㎏ 이상의 차를 소비하는 일본에서 ‘방사능 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차 생산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시즈오카현의 차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고, 차 오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신문>은 1일 “도쿄 스미다구의 시즈오카차 전문점 ...
일본의 최고 명문대학인 도쿄대학이 국제적 흐름을 감안해 신입생의 입학시기를 봄(4월)에서 가을(10월)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하마다 준이치 도쿄대 총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을입학을 하는 서구대학과 일정을 맞춰 유학생 교류를 활발히 함으로써 ...
지난해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더위를 겪은 일본이 올해도 6월부터 도쿄 도심의 기온이 35℃를 넘어서고 이로 인해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는 등 지난해 못지 않은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으로 발전량이 줄어든 가운데 냉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하자, 1일부터 도쿄전력 및 도호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