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저농도 방사능 오염수 1만여t을 바다에 버릴 때 인접국인 한국에 충분히 사전 설명을 했느냐를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교도통신>은 “외무성이 4일 오후 연 도쿄주재 대사관 대상 설명회에 한국이 불참해 사전통보를 못들었다”며 “한국 쪽이 불참한 ...
지난달 12일 수소폭발이 발생한 뒤 최초로 후쿠시마 원자로건물 내부로 17일 들어간 미국 로봇이 1호기와 3호기 내부의 방사선량을 알려왔다.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이 18일 밝힌 1호기의 방사선량은 시간당 10~49밀리시버트, 3호기는 28~57밀리시버트에 이른다. 원전 작업원의 연간 최대피폭량인 100~250밀리시버트...
한국과 러시아 정부는 지난 4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저농도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사전에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반발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방출 3시간 전에 도쿄주재 외국대사관을 상대로 개최한 설명회에 불참함으로써 사전통보를 놓쳤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
지진 위험 지대에 있는 시즈오카현 하마오카 원자력발전소의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서명운동과 집회가 곳곳에서 시작되는 등 일본에서 원전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시즈오카현의 가케가와시 구장(한국의 동장)연합회는 14일 “(옆 오마에자키시에 있는) 하마오카 원전에 대해 시민들이 큰 불안감을 갖고 있...
일본 중학교 교과서의 독도 자국영토 기술 강화 이후 한국 정부가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쪽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본 민주당 정부와 제1야당인 자민당이 잇따라 항의하는 등 전방위 외교공세를 펼치고 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외상은 15일 오전 국회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일본 지자체들이 15년 전부터 서로 맺어온 ‘재해응원협약’이 이번 대지진 복구작업에 쏠쏠한 힘이 되고 있다. 이 협약은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때 여러 지자체나 민간사업자들이 서로 도울 수 있도록 맺은 것으로 1995년 한신대지진 이후 활성화됐다. <기민보>는 15일 와카야마현과 오사카부가 이와테현을 ...
3·11 일본 도호쿠 지역 대지진 이후 발생한 쓰나미가 최고 38.9m에 달해 지금까지 최고기록이었던 115년전의 ‘메이지산리쿠쓰나미’의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도쿄해양대학 오카야스 유키오 교수 연구팀은 이와테 현 미야코시 아네요시 지구안내 해안에서 400m 이상 떨어진 고지대에서 쓰나미가 사면에 도달한 ...
정치자금 장부 허위기재 사건으로 강제기소를 당하면서 일본 민주당 지도부에 의해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가 간 나오토 총리를 향해 정면으로 창끝을 겨누기 시작했다. ‘간 내각 타도’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긴장감이 일본 정가에 감돌고 있다. 오자와 전 대표는 13일 밤 친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바다 방출과 관련해 한국에 직접 사과했다. 한국 쪽의 전문가협의회 추가 개최 요청에 대해선 전향적인 검토의 뜻을 밝혔다. 기쿠타 마키코 외무성 정무관(차관보급)은 13일 오후 전문가협의회 한국 쪽 참석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번 지진·해일 피해 및 원전사고 ...
일 원전사고 ‘최고등급’ 파장 “원전 상황이 안정돼 있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사고 등급을 왜 올리는 건가?”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등급을 최고인 ‘7’로 올린 12일 후쿠시마현 가쓰라오무라의 회사원 스즈키 이사오는 <요미우리신문>에 이렇게 말했다. 미나미소마시에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