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영향에서 한반도가 안전하다고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을 두고 ‘사전예방 원칙’과 거리가 먼 태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영국 런던의 화산재정보센터(VAAC)는 일본 원전 사고와 관련해 ‘핵 비상’(nuclear emergency) 정보를 일본 주변 비행구역 공항에 통보했다...
전력선 복구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이 17일 밤 전력선을 복구하면서 나락으로 빠져들기만 하던 상황에 한 줄기 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전력 차단은 냉각수 증발과 뒤이은 폭발의 원인이었는데, 현재로서는 냉각장치 재가동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도쿄전력은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송전 케...
사용후핵연료 ‘시한폭탄’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핵위기 사태는 원자력발전에 이용됐던 폐연료봉도 엄청난 방사능 재해를 안겨주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17일 헬기와 살수차를 동원해 저수조에 물을 채우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기울인 3, 4호기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대지진이 나기 수개월 전에 정기점검을...
◇ 김경태·전미정(프로골프) 선수는 17일 대지진 참사를 겪은 일본을 돕기 위해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1000만엔(1억44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 원빈(배우)씨는 17일 일본돕기 성금 2억원을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 한성대는 18일 교직원의 3월 급여에서 1%씩을 공제한 1000만원의 성금을 무토 마...
[일본 동북부 대지진] 항공 관련 국제민간기구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관련해 우리나라 상공에 대해 ‘방사능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는 보도가 인터넷에 퍼졌으나, 기상청은 잘못된 보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6일 화산재정보센터(VAAC)가 15일 낮 12시(한국시각) 전세계 항공사에 일본 후쿠시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