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9.0의 지진은 일본 본토를 2.4m 정도 이동시켰다. 일본 기상청은 13일 지난 11일 오후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 규모를 애초 발표했던 8.8에서 9.0으로 수정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발생 당일 규모를 7.9에서 8.8, 8.9로 잇따라 조정했다. 일본은 발생 당일 애초 규모를 7.9에서 8.4, 다시...
일본 정가가 모처럼 정쟁을 중단하고 지진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업계도 전력 절감 등을 위해 일부 영업을 중단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강진 발생 하루만인 12일 오전 헬기로 피해가 컸던 도호쿠 지방을 둘러본 뒤 도쿄로 돌아와 긴급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회의에서 “쓰나미가 ...
일본인들의 국민성 가장 깊숙한 곳에는 늘 공포심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인들이 자신의 분수를 너무도 잘 알고, 열도에서 살 수밖에 없는 숙명에 좀체 거스르려 하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 공포의 진원지가 바로 지진과 쓰나미, 화산폭발로 대표되는 자연재해다. 태평양전쟁 말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
일본 도쿄 인근에서 오늘 오전 10시 26분께 규모 6.2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도쿄에서 동쪽으로 179km 떨어진 깊이 24.5km 지점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11일 이후 총 150여 차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e뉴스팀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물질이 유출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12일 오후 3시30분쯤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원전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 일본 정부는 원자로 폭발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노심용해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