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은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이다. 국제노동기구(ILO)를 비롯하여 각 정부와 비정부기구(NGO)는 아동노동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00년 2억4600만명이었던 아동노동의 수는 2012년 기준 1억6800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가정의 빈곤을 이유로 아동노동은 여전히 다양한 형태로 일어나고 있다. 담...
건설노동자 정두영(가명·55)씨는 2011년 1~6월, 11월, 12월 총 8개월을 근무하여 1999만원의 소득이 생겼다. 건설노동자의 특성상 일이 없는 날도 있어 정두영씨는 4개월을 소득 없이 지냈다. 그렇다면 정두영씨의 월평균 소득은 얼마일까? 1999만원을 12개월로 나눈 166만원이 월평균 소득일 것이라 생각되지만 현 법령...
성폭행이나 성추행으로 경찰에 잡혀온 아저씨들은 대부분 비슷한 항변을 단계적으로 한단다. 먼저 “나는 그런 적 없다. 나는 그런 기억이 없다”며 발뺌을 한다. 증거들이 너무 많아서 그 아저씨의 발뺌이 통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다음 단계 변명이 시작된다. “남자가 좀 그럴 수도 있지, 이게 문제라고 떠드냐?” 그...
필자는 2010년 6·2 지방선거 이후 교육계를 ‘교육가치 경쟁시대’로 명명해 왔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들이 교육감을 직접 뽑게 되면서 6명의 진보교육감이 선출되었다. 그 결과 중앙정부의 교육정책과 상관없이 시·도교육청별로 경쟁과 협동이라는 서로 다른 가치를 가진 교육감이 자신의 교육가치가 옳음을 증명하...
6·4 지방선거에서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는 후보자 자녀들이 부모의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선거 초반 한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큰 문제가 되어 후보자는 정중히 사과해야 했다. 또 선거 막판에는 유력한 교육감 후보자의 딸이 자신의 아버지가 교육감이 되는 것을 반대하...
다국적 담배회사를 위시하여 여러 기업에서 새로운 변형된 여러 형태의 담배들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중에서도 기존 담배의 피해가 니코틴 자체보다는 담배를 태울 때 나오는 연기에 의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연기가 없는 덜 해로운 담배의 제조 및 공급을 위해 사운을 걸고 있을 정도다. 덜 해로운 담...
지난 5월20~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4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가 열렸다. 시진핑 주석은 기조연설에서 “(이 회의를) 아시아의 대화협력 무대로 만들고, 이를 토대로 지역의 안보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구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한겨레>는 23일치 기사에서 “시진핑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
세월호 사고를 겪으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인터넷과 에스엔에스(SNS)에서는 고리 1호기 폐쇄를 위한 자발적 서명운동과 폐쇄 촉구 글이 올라오고 있고, 고리 1호기가 인접한 부산과 울산의 시장선거, 기장군수 선거에서는 폐쇄 시기만 다를 뿐 여야가 한목소리로 ‘고리 1호기 폐쇄’를 외치고 있...
교육평론가 이범씨의 ‘세상읽기’ 칼럼(5월15일치 39면 ‘오늘 행복한 아이가 내일 성공한다’)을 읽다가 현직 교사의 입장에서 반박하고 싶은 심정이 들어 글을 쓴다. “우리집 아이들은 수학 이외에는 문제집을 풀지 않아서인지 가끔 우려스러운 시험점수가 집으로 날아오는데, 한번도 교사가 연락해온 적이 없다. 아침...
얼마 전 ‘황제노역’ 판결이 많은 비판을 받았고, 일부 언론은 지역법관제(향판제)를 환형유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임지봉 서강대 교수는 지난 13일치 <한겨레> 시론(지역법관제, 폐지가 능사인가)에서 거액 노역장 유치 결정은 서울지역 법원의 이른바 경판(京判)들에게서도 나왔고, 과도한 법관 재...
“교육감 선거, 누구 뽑으면 됩니까?”,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전국의 교육자들도 주위로부터 이런 질문을 많이 듣는다. 교육수장을 뽑는 선거에 교육을 잘 아는 선생님의 의견을 물어 선택에 참고하겠다는 뜻이기에 자긍심과 함께 신중함도 생긴다. 그러나 한편으로 씁쓸함과 허전함이 남는다. 일반 유권자들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