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증권 노조 지부장 김호열은 경영진의 회사자금 빼돌리기와 노조파괴에 저항하기 위해 파업을 1년 넘게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명백한 거짓말이고 본말이 전도된 주장이다. 파업 직전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거쳤는데 임금인상과 정리해고 합의 조항 폐기 외의 대부분 쟁점을 타결하였다. 정리해고는 긴...
이 글은 아베 총리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형식이다. 정치적 논의가 아닌 개인적 견해에 대한 것으로, 일본이 저지른 범죄와 관련된 세 논점에 대해 썼다. 귀하는 “침략의 정의는 불확실하다”고 했다. 정의에는 이론적 정의와 실무적 정의가 있다. 한 예로 ‘질량’을 보자. 이론적 정의는 “물체가 가진 물질의 양”인데, ...
민주당은 대선 패배 직후 정치 혁신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고 나는 정치혁신실행위원회 공동본부장으로 ‘특권 다운(DOWN), 책임 업(UP)’이라는 주제로 10차례의 간담회와 세미나를 주관했다. 정당 경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 높이기, 선거구 획정을 민간에 위임하기, 공직선거 투표를 공공 ...
결국, 대통령이 사과했다. 지난 주말을 불쾌하게 했던 윤창중의 현란함도 대국민 사기극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 국민뿐만 아니라 미국의 동포들에게도 정중하게 사과했다. 윤창중씨의 도주 행각을 청와대가 덮으려고 했다는 의혹은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의로 이어졌다. 만약 한인 여성 사이트인...
건설현장을 전전하는 김씨는 일거리가 늘 있는 게 아니다. 홀어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이 있다. 남편의 벌이가 일정하지 않으니 부인이 식당 일이라도 찾아보려 하지만 시어머니와 두 딸 때문에 집을 비우기가 쉽지 않다. 기초보장수급자 신청을 해보았지만 대도시 다가구주택 반지하 방에서 ...
남양유업의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대국민사과를 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 것은 다소 늦었지만 매우 적절한 조치로 보인다. 다만 최대주주로서 실질적인 사주인 그룹 회장이 전면에 나서 사과를 하였더라면 한층 책임있는 자세로 비쳤을 것이다. 또한 회장의 갑작스런 자사주식 대량 매각, 피해당사자인 대리점주들...
금융회사로는 드물게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파업사태가 1년을 훌쩍 넘기고 있다. 파업이 시작되기 전, 노동조합은 대주주인 이상준 회장의 위법한 회사자금 빼돌리기와 전횡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노조파괴전문 창조컨설팅을 동원해 노동조합을 깨려 하였다.(...
골든브릿지증권은 2005년 파산 직전이었던 브릿지증권을 인수하면서 노사가 권한과 책임을 함께하는 회사를 만들고자 공동경영약정을 체결했다. 공동경영약정의 핵심은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하여 모든 임직원이 주주가 되고, 노동조합에 등기임원 선임권을 주며, 고용 유연성을 위해 계약직과 연봉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영화 <도가니> 사건의 모델이었던 광주의 청각장애인 학교 행정실장이었던 이가 얼마 전 징역 8년, 전자발찌 착용 10년의 형을 받았다. 파렴치한 행위에 비한다면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 사안에 대해 형이 집행되었으니 ‘도가니’ 사건도 얼추 봉합된 듯 보인다. 하지만 ‘도가니’에서 드러났던 문제 가운데 여전히 ...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도시재생법)이 4월30일 제정되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도시재생’은 학계의 화두였다. 압축성장과 급속한 도시화로 누적된 정주환경의 열악성에 더하여 지식기반사회로의 전환은 우리 도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이즈음 해외에서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도시...
<한겨레> 4월26일치 칼럼 ‘‘무기상’ 정몽준의 핵무장론’은 논리적 모순과 비약이 뒤섞인 인신공격성 글이다. 칼럼의 요지는 내가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방위산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적 이유로 핵보유를 주장한다는 것이다. 우선, 논리적 모순은 이렇다. 현대중공업은 방위산업 비중이 1%도 안 된다. ...
전경련 등 재벌 대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단체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 중 우선 논의되던 몇 개 법안에 대해 집단으로 반대하였다.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투자와 일자리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이다. 주 5일 근무에 반대할 때와 같은 레퍼토리다. 여론에 밀려 몇몇 법안이 통과되었지만, ...
1980년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도 벌써 30년이 훌쩍 넘어갔다.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정식 규정된 지도 20년째가 된다. 참 긴 세월이 지났는데도 우리 사회의 민주화 논의는 아직 무성하고, 국민통합 역시 절박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민주화는 아직도 많은 아쉬움 속에 진행형으로 남아 있다. 6·10 시민항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