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은 19일(현지시각) “검찰의 소환 요청이 오면 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주미대사관 노동부 주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 전 행정관은 이날 주미대사관 사무실에서 <한겨레>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최...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영세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을 정부가 정하도록 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처리했다. 이 개정안은 시장경제 원리에 반한다는 논란이 있는 법안으로,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이 ‘소신’을 접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위헌 시비 여...
청와대 행정관으로 있으면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민간인 불법사찰의 증거인멸을 지시한 것으로 지목된 최종석 고용노동부 과장은 현재 주미대사관에 근무하고 있다. 최 과장은 장 전 주무관의 폭로 사실이 불거진 지난 주말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피하고 있다가 5일(현지시각)부터 ...
<문화방송>(MBC)에 이어 <한국방송>(KBS)도 6일부터 파업을 벌이기로 하면서, 파업의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로 지목되는 청와대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일단 청와대는 언론사 파업과 무관함을 강조하고 있다. 각 언론사에서 벌어지는 일로 청와대가 챙길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뒤 사저로 쓸 논현동 자택이 조만간 재건축에 들어간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사저가 80년대 지어진 건물이라 시설이 굉장히 노후하고, 사저 주변으로 건물들이 들어서 경호와 보안상 어려움이 있다”며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재...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외교통상부 1차관에 안호영(56)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를, 2차관에 김성한(52)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또 신설되는 외교관 양성기관인 국립외교원장(차관급)엔 김병국(53)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을 임명했다. 안 신임 1차관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