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은 국제 기후변화 대응 협상장의 공인된 ‘불량국가’다. 선진국에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우는 교토의정서 체제 출범을 주도하고는 정작 체제 참여를 거부한 뒤로 줄곧 국제사회 기후변화 공동 대응의 최대 걸림돌로 지목돼 온 나라가 미국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이면서...
한국은 불법어업국(IUU·Illegal, Unreported, Unregulated)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미국 상무부가 한국을 10개 불법어업국 중 하나로 지정한 사실이 지난 4월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을 일컫는 IUU는, 국내외 수산물 자원 보호 관련 법규나 의무를 위반하는 어업 활동을 뜻...
검찰이 원전 부품 성능을 최종 승인하는 원전 설계업체 한국전력기술㈜(KEPCO E&C) 본사를 5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원전 부품을 제조·시험하는 업체에서 수사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성능검증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부품을 원전에 납품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원전비리 수사단(단장 김기동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은...
지난 24일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주관으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후변화 적응 오피니언 리더 워크숍에 참석했다. 국회, 언론계, 산업계, 지자체,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국가 기후변화 적응 역량에 대한 평가체계를 소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폭염으로 인한 여름철 사망률 증가’,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