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2월 설악산·대관령·오대산·태백산 계곡에 1~1.5m의 폭설이 내렸을 때에도 그곳의 농민들이 지게 작대기로 때려잡은 것이 무려 3000마리가 된다고 하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산양은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동물의 하나다. 국가적으로 적극 보호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원병휘 <한국동식물도감-포...
경기지역 일부 시·군이 구제역 발생 농장과 가축 매몰지, 방역초소 등을 소독하면서 사람 몸과 환경에 유해한 소독약품을 권장 기준치보다 2~3배 섞은 소독액을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지역 방역초소들에선 이런 소독액을 많게는 하루 15t가량 뿌려 적지 않은 소독액이 하수나 하천, 농경지 등으로 흘러들었다. ...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구제역 감염 가축의 매몰지를 조성하면서 지하수 이용 실태 등 식수 안전과 관련한 정보도 제대로 취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미경 민주당 의원은 2일 “전국 5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받은 2753곳의 매몰지 현황카드를 분석해보니, 환경부 환경관리지침 7...
구제역 감염 가축의 매몰 작업 도중 물이 나와도 땅 파기를 강행하는 등 부적절한 곳에 매몰지를 조성했음을 보여주는 문서가 나왔다. 1일 환경운동연합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이 입수한 경기 이천시의 ‘구제역 매몰지 작업계획’을 분석한 결과, 매몰지 조성 작업이 부실하게 이뤄져 침...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매몰지 침출수에 따른 식수 오염에 대비해 정부가 3089억원을 들여 매몰지 주변 마을 1200여곳에 상수도를 놔주기로 했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은 편성하지 않고 지방채를 발행해 예산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환경부는 28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가축 매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