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하는 반면 한국의 배출량은 되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7일 미국 에너지정보국 자료를 인용해 “2009년 한국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 양은 2008년에 견줘 1.2% 늘어난 5억2813만t”이라며 “1990년에 견줘 무려 118% 늘어났다”고 밝혔다. 2008년까지 세계 9위였...
광주시 북구에는 16곳의 ‘지렁이 아파트’가 있다. 아파트 단지나 동별로 공동사육장을 만들어 음식물쓰레기를 지렁이에게 맡긴다. 지렁이 아파트는 2007년 신안동 신안모아타운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 지금은 25가구가 단지에 설치된 공동사육장을 이용하고, 50가구는 베란다에서 직접 지렁이를 키운다. 지난해 말...
북극의 온난화로 시작된 ‘북극발 한파’가 설날 연휴를 기점으로 풀리고 있다. 지난해 성탄절에 불어닥친 이후 한달여 만이다. 기상청은 1일 “찬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설 연휴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1일 철원·대관령 등 강원 산간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낮 기온은 오랜만에 영상을 기...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석면이 함유된 원료가 사용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교실은 27일 서울 종로구 누하동 환경운동연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15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사문석을 납품하는 충남 청양군의 한 사문석 광산의 골재...
음식물 폐수 줄인 광양시 음식물을 사료나 퇴비로 만드는 과정에서 폐수는 말썽쟁이다. 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바다에 버려지거나 하수처리장에 유입돼 또다시 환경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전남 광양시의 자원화시설은 폐수를 줄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음식물을 탈수하지 않고 곧바로 톱밥과 섞은 다...
‘4대강 사업’ 반대운동이 ‘4대강 되찾기’ 운동으로 바뀐다. 4대강에 들어서는 보 16곳의 공정률이 70%에 이르는 등 사실상 사업이 완공 단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다. 환경·시민단체가 모인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와 천주교·기독교·불교·원불교 등 4대 종단, 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 민주당 등 야 4...
슬레이트 지붕의 처마 밑에 매달린 고드름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4일 “서울·인천의 학교와 주택 등 4곳의 슬레이트 지붕에서 6개의 고드름 시료를 채취해 분석했더니, 백석면이 최고 15%까지 검출되는 등 모든 시료에서 석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