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춘절(음력 설) 기간,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광둥성 일대의 제조업체들은 노동자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둥관시에 있는 한 의류하청업체는 일주일 남짓 되는 연휴를 마치고 공장에 돌아오는 노동자들에게 8888~9999위안(156만원~ 176만원) 가량의 ‘복귀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8과 9는 중국인들이 길하...
한국에서 우편향 역사 교과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서도 교과서 개정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대만 교육부는 10일 밤 야당과 시민단체들의 반발 속에 중학교 역사, 공민 교과서 개정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비비시>( BBC)는 12일 “중국통일연맹 부주석이자 철학교수인 왕샤오보가 주도한 ...
중국의 유력한 차세대 지도자 후보로 거론되는 후춘화 광둥성 서기가 대대적인 퇴폐영업 단속을 지시했다. 마약과의 전쟁을 벌인 바 있는 후 서기가 강력한 통치 스타일로 정치적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후 서기는 11일 “음란 퇴폐업소 철퇴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인민일보>가 보도...
‘밀월’ 관계를 맞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2015년 공동으로 반파시스트 승전 및 중국의 항일 승전 70돌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역사인식 역주행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7일 겨울올림픽 개최지인 러시아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뒤 “푸틴...
“해마다 춘절에 집에 돌아가면 어머니가 혼자 모든 집안 정리를 깨끗이 해놓으셨어요. 설날에 쓸 음식, 술 등 모든 물건을 마련해 두셨지요. 섣달 그믐 저녁에도 온가족이 먹을 만두를 비롯해서 수십가지의 음식을 척척 만들어내시곤 했어요. 제 기억 속에 어머니는 영원히 녹슬거나 쓰러지지 않는 ‘철인’이셨어요. 하지...
중국이 한국과 연합해 일본을 견제하는 외교 전략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 <성도일보>는 4일 “(하얼빈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건립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친필 서신을 보내 62살 생일을 축하하며 연내 한국 방문 의사를 전했다”며 “이런 행보에는 중국 최고 지도자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