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배수량 1만t급의 세계 최대 해양감시선을 건조하고, 차세대 이지스함을 남해 함대에 배치하며 ‘해양 대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화시보>는 21일 “(중국 군수산업체인) 중선중공업이 자사 소속 704 연구소가 정부와 배수량 1만t급과 4천t급 해양감시선을 건조하는 2억8천만위안(492억원)짜리 계...
중국 외교부가 만주사변 유적지를 돌아보는 일정을 꾸려 외신 기자들에게 취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례적인 일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뒤 세계 각국의 중국 외교관이 규탄 성명을 낸 데 이어, 각국 언론의 힘을 빌려 국제적인 반일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일본 외무성이 서울과 베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뒤 중-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두 나라 사이의 민간 교류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 배경에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가 있다고 확인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중국 당국이 지난달 26일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이후 예정된 중-...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리커창 총리보다 갑절이나 많이 기업 현장시찰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리가 경제 분야 사령탑을 맡던 관례를 넘어, 시 주석이 정치뿐 아니라 경제 분야까지 실권을 장악했음을 방증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대공보>는 8일 ‘정치국 상무위원들은 어떤 기업을 방문했는가’라는 ...
중국과 일본 사이의 외교 설전이 ‘점입가경’이다. 기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갈등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까지 겹치자 급기야 ‘악마’ 논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일본 군국주의 침략전쟁 탓에 중국 인민 3500만명이 다치거나 숨졌다”며 “아시...
홍콩 유력신문인 <명보>의 편집국장이 6일 갑자기 교체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지난해 초 검열 논란이 인 <남방주말> 사태를 떠올리며 또다시 언론자유 침해 사건이 벌어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명보> 경영진은 6일 공고를 통해 “류진투 총편집(편집국장)이 새 중책을 맡게 돼 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