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베트남,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잇따라 충돌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에이피>(AP) 통신은 베트남 정부 관리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베트남 해군 함정과 연안경비대 소속 초계함들이 중국 석유시추설비가 위치한 남중국해 파라셀군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중국명 시...
필리핀 당국이 7일 중국과 영유권을 다투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한척을 나포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필리핀 경찰이 남중국해 난사반웨자오(필리핀명 하프 문 암초) 부근에서 조업을 하고 있던 중국 어선 한척을 붙잡아 서부 팔라완주에 정박시켰다고 발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역에서 6일 또 테러로 추정되는 칼부림 사건으로 6명이 다쳤다. 지난달 30일 우루무치역 폭발 테러가 발생한 지 엿새 만이다. 광저우시 공안국과 <인민일보> 등은 “6일 오전 11시30분께 광저우 기차역에서 4명의 괴한이 여행객들에게 칼을 휘둘러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 열차역에서 30일 저녁 폭발물이 터져 50여명이 다쳤다. 단순 사고인지 계획적인 테러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시진핑 주석이 우루무치에 머물렀던 까닭에 중국 사회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신화통신>은 30일 공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저녁 7시께 ...
중국과 러시아가 5월말~6월초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부근에서 합동군사연습을 한다고 중국의 <환구시보>가 ‘러시아의 소리방송’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러시아 군사대표단이 이미 상하이에 도착했으며 중국 해군 당국자들과 훈련 내용 등을 놓고 최종 조율작업을 하고 있다고 <환구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는 미-일 방위조약의 적용 대상’이라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미-일 공동성명에 대해 중국이 미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시아의 동맹국들에 미국의 힘을 보여주면서도, 중국과 전선을 확대하지 않으려는 오바마 대통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
“쥐가 보이면 모든 사람들이 ‘때려 잡으라’고 소리치는 것처럼 테러분자들도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테러리스트’들을 쥐에 비유하며 테러 척결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시 주석은 2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14차 집체학습에서 “테러 방지 역량을 키워 완벽한 예방체제를 ...
`중국 법원의 일본 선박 압류 조처가 일본 선박회사의 배상금 지불로 일단락 됐다. 사태가 중국 쪽의 판정승으로 끝나면서, 중국 내에서 일본 기업을 상대로 2차대전 배상과 관련한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과 일본 언론들은 24일 “일본 미쓰이 상선이 23일 중국 상하이 해사법원에 배상액과 이자, 소송...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 있는 세계 최대 신발공장인 위위안 공장의 파업을 도운 중국 노동운동가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23일 “중국의 저명한 노동운동가 장즈루가 22일 아침 ‘둥관시 공안이 불러 나간다’고 말한 뒤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통화도 안된다”라고 그의 부인 샤오훙샤의 말을 인...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는 한국인 승객 말고도 조선족 재중동포 2명을 포함해 약 5명의 외국인도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구조됐지만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중국 국적의 조선족 부부인 이도남(38)씨와 한금희(37)씨가 제주도 여행을 가려고 세월호에 탔다가 실종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추진하고 있는 ‘부패와의 전쟁’은 집권 초기 자신의 측근을 요직에 배치해 국정 장악력을 높인 뒤 개혁을 추진하려는 목적이라고 중국 내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16일 중국 권력 내부에 밝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은 강력한 반부패 정책을 통해 요직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