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라는 사자는 이미 깨어났다.” 유럽을 방문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프랑스에서 중국의 ‘굴기’(우뚝 섬)를 선언했다. 시 주석은 파리에서 열린 중-불 수교 50돌 기념대회 연설에서 “나폴레옹은 일찍이 ‘중국은 깊은 잠에 빠진 한마리 사자다. 이 사자가 잠에서 깨어나면 세계 모든 나라가 떨게 될...
세계무역기구(WTO)가 26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 조처는 무역기구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정했다. 세계무역기구 분쟁해결위원회는 이날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은 자국 산업 우대 조처로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세계무역기구에 “수출제한 조처는 천연 광물을 보존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차...
극심한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이 ‘신형 핵발전’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9일 “중국 정부가 상하이에 있는 핵 발전 분야 과학자들에게 기존 우라늄을 원료로 한 핵 발전 대신 토륨을 원료로 하는 신형 핵발전 기술을 최대한 빨리 개발하라고 독려했다”고 보도했다. ...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건이 어떤 단서도 찾지 못하고 열이틀이 지나면서 중국인 탑승객 가족 일부가 단식을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에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봉황텔레비전> 등 홍콩 언론들은 19일 “승객 가족들 일부가 단식을 외치며 말레이시아 정부의 미진한 수사에 불만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전...
중국 사회가 버려진 아기들을 돌봐온 신생아 보호소 폐쇄를 두고 충격과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사회복지부는 16일 “광저우시에 있는 유기 신생아 보호소가 수용인원을 초과해 잠정적으로 폐쇄한다”고 공고했다. 쉬주 보호소장은 “1월28일 신생아 보호소가 개원한 뒤 지금까지 262명의 버려진 신생아...
중국 국무원이 2020년까지 중국 인구의 60%를 도시민으로 편입시킨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2014~2020년 국가 신형도시화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신형도시화에 바탕을 둔 내수 확대로 새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계획이다. 중국 국무원은 신형도시화 계획을 통해 “현재 53.7%인 도시 상주인구 ...
‘시진핑의 만기친람(萬機親覽·모든 정책을 친히 살핀다는 뜻) 시대인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또 하나의 감투를 더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15일 심화국방군대개혁영도소조(이하 군개혁소조) 1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직접 조장을 맡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
중국의 여성 인권운동가 차오순리(62)의 옥중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중국 사법당국이 가혹 행위를 했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비비시>(BBC)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외신들은 15일 “인권운동가 차오순리가 14일 베이징의 309병원에서 지병인 폐결핵과 간질환, 자궁 근종 등이 악화돼 숨졌다”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