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러분들이 원하면 당명은 바꿀 수 있다. 준비도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이 당명 개정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위원장은 의총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 앞에 하나하나 피부에 와닿는 쇄신을 하면서 당명은...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이 16일 “국민에게 뜻을 물어 한나라당 존속 여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당내 쇄신파 의원들이 주장했다가 최근 거둬들인 ‘한나라당 해산 후 신당 창당’ 방안을 다시 꺼낸 것으로, 17일 당 의원총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전 의원은 이날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돌린 ‘국민은 이미 한나라당에...
한나라당은 13일 지난 2008년 7·3 전당대회 때 박희태 후보 쪽에서 만들었다는 이른바 ‘안병용 리스트’를 두고 술렁거렸다. 이 리스트는 검찰이 박희태 후보 전대 캠프에서 조직을 담당했던 안병용 당협위원장(서울 은평갑)의 돈 살포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전 은평구의원 5명은 최근 검찰과 언론...
박희태 국회의장의 핵심 측근 중 한명인 조정만(51) 국회의장실 정책수석이 최근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조 수석은 11일 잠깐 국회 사무실에 나타났다가 돌아오지 않았고, 12일에는 아예 출근하지 않았다. 며칠째 언론의 전화 접촉도 피하고 있다. 그는 박 의장을 20여년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계기로 박희태 국회의장의 ‘남해 인맥’에 눈길이 쏠린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정치권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물들이 대부분 박 의장 고향인 경남 남해 출신이다. 문제가 된 2008년 7월 전대 때 박 의장을 가까이서 도운 조정만(51) 현 국회의장 정책수석과 고아무개(41) 보...
2008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고승덕 의원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 되돌려받은 사람으로 지목된 고아무개 보좌관의 입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려 있다.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에서 일한 고씨는 애초 고승덕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되돌려받은 인물로 알려졌지만, 검찰 조사 결과 돈봉투를 직접 전달했다는 ‘...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10일 돈봉투 논란이 일고 있는 2008년 7·3 전당대회와 관련해 “한나라당의 실세라는 분이 의원들을 불러서 ‘정몽준이 당 대표가 되는 건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라’ 이렇게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기독교방송>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고,...
박희태 국회의장은 9일 고승덕 의원의 ‘전당대회 돈봉투’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여야의 의장직 사퇴 요구도 일축했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 등을 방문중인 박 의장은 이날 고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해 듣고 “2008년 전대 당시 돈봉투를 주거나 돌려받은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고 한종태 국회...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고승덕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 8일, 한나라당에서는 ‘관련자 자진 결단론’과 ‘재창당론’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우선, 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은 고승덕 의원이 제기한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있는 사람들 스스...
한나라당이 과거 관행과 달리 오는 4월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지역구 후보보다 먼저 하거나 최소한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공천이 선거기간에 임박해 ‘특정 계파 독식’이나 ‘나눠먹기’로 진행되는 악습을 끊겠다는 의도에서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한 핵심 위원은 4일 “지금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