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을 탈당한 김성식, 정태근 의원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을까. 정치권에서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낡은 정치를 깨겠다”고 밝힌 점에 견줘, 기성 정당이 아닌 ‘제3의 길’을 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14일 한나라당에 탈당계를 낸 김 의원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앞으로의 행보와 관련해 “머릿속이 하얗...
13일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한 정태근(47) 의원은 초선이지만 동료인 남경필(3선)·정두언(재선) 의원 등이 “우리의 지도자”라고 부를 정도로 당내 쇄신파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명박 대통령을 만든 핵심 측근이었지만 현 정부 출범 뒤부터는 이 대통령 비판·견제에 앞장서왔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이명박 서...
한나라당 쇄신파 핵심인 정태근 의원(서울 성북갑)이 ‘신당 창당 수준의 재창당’ 요구에 대한 반발에 부닥쳐 13일 탈당을 선언했다. 같은 당 김성식 의원(서울 관악갑)도 사실상 탈당을 선언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처음 이뤄진 여당 의원 탈당은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추가 탈당으로 이어져 여권발 정치지형 재편을 ...
이국철 에스엘에스(SLS)그룹 회장한테서 7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체포된 박아무개(46) 보좌관(4급)은 15대 국회 때부터 15년간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을 보좌해왔다. 측근 중의 측근이라 할 만하다. 경북 청도의 재력가 집안에 한양대 학군단(ROTC) 출신으로, ㈜코오롱에서 근무하다가 1996년 7월 이 회...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9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와 각종 실언, 선관위 디도스 공격 파문에 대한 안이한 대처 등에 따른 당내 사퇴 요구를 받아들여, 7·4 전당대회 이후 5개월 만에 물러난 것이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따른 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8일 재창당 수준의 쇄신에 나설 뜻을 주변에 밝힘에 따라, 당내 각 계파들의 신경전도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나라당에선 박 전 대표와 쇄신파(민본21 등)가 연대하고,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오 의원 등 3자는 측근 의원 10명이 참여한 ‘한나라당 재창당 모임’(...
한나라당의 유승민·원희룡·남경필 최고위원이 7일 동반사퇴를 하며 지도부 해체와 당의 전면적 쇄신을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즉각 사퇴’를 거부했으나, 당내에서는 “지도력을 잃은 홍 대표의 사퇴는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의원들의 탈당 또는 총선 불출마 선언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한나라당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