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들끼리 이런 말도 했죠. ‘두 배우를 동시에 캐스팅하다니…. 전생에 우리가 나라를 두번 구했나 보다’라고요.” 송일곤(40) 감독은 그 둘을 스크린의 한 장면 속에 넣고 싶었던 이유를 하나 더 보탰다. “두 배우가 목숨을 다해 지켜주고 싶은 여자, 목숨을 걸고 한 여자를 지켜줄 듯한 남자 같았거든요.”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