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36의 기적>은 파리 변두리의 낡은 극장을 싸고 벌어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그렇다고 아름답기만 한 영화는 아니다. 파시스트와 공산주의자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던 1936년 파리. 유서 깊은 극장 샹소니아가 빚더미에 오르면서 문을 닫는다. 극장 감독 피구알(제라르 쥐뇨), 형편없는 성대모사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