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눈물샘을 꾹꾹 찌른다. 27일 시사회 도중 여기저기 훌쩍거리는 소리가 연방 들렸다. 시사 뒤 출연배우 간담회는 김수미씨가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떨어진 속눈썹을 다시 붙이느라 지체됐다. 영화는 달동네 두 노인 커플의 가슴 짠한 사랑 이야기. 달동네 아래는 주차장과 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