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시장의 장기 불황으로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의 미국내 판매량이 지난달에도 계속 감소했지만, 현대·기아자동차는 대형 업체로는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3일 지난 1월 미국시장에서 2만4512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14.3% 늘어났다고 밝혔...
심각한 내수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자동차 업체들이 가격 할인 폭을 늘리며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 차량을 구입한 고객에게 차종당 20만~150만원씩 깎아주는 등의 내용이 담긴 2월 판촉조건을 3일 발표했다. 클릭과 베르나는 20만원, 아반떼와 아이(i)30은 30만원, 쏘나타는 80만원씩 할인...
현대차는 지난 1월 한달간 국내 3만5천396대, 해외 14만3천648대 등 총 17만9천4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작년 같은달에 비해 31.8% 줄었고 해외판매는 25.3% 감소하면서 국내외 판매실적은 26.7% 줄었다. 전월인 작년 12월에 비해서는 내수와 해외판매는 각각 14.8%, 19.8% 줄면서 총 실적은 18...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현대·기아차 그룹이 중국시장에서 ‘깜짝’ 실적을 냈다. 현대·기아차 그룹은 지난달 중국 현지 합자회사인 베이징현대와 동풍열달기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35%, 15% 늘어난 4만2790대와 1만7607대를 판매해 월 단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이 1월 판...
정부는 어음 만기 도래로 위기에 처한 쌍용자동차 협력업체들에 대해 어음 만기연장 등 추가 조처를 더 이상 마련하지 않고 금융권에 처리를 완전히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 협력업체들은 자구노력과 생존 가능성 등을 토대로 금융권의 개별 지원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 당국자는 30일 “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77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 자리를 일본의 도요타에 내줬다. 도요타는 지난해 전세계에 897만2천대의 자동차를 팔아, 835만대 판매에 그친 지엠을 추월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는 “지엠은 도요타가 자동차를 만들기 2년 전인 1931년부터 포드...
혼다코리아가 계속되는 엔고 현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국내 시판하는 자동차 전 차종의 가격을 3% 정도 올렸다. 판매 모델별로 80만원~190만원 인상됐다.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인 혼다의 이런 가격 인상으로 다른 수입차 업체들도 뒤따라 가격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 혼다코리아는 22일 “최근 고환율이 장기간 ...